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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군인들 묘비 단장에 나선 군인들

선배 군인들 묘비 단장에 나선 군인들

뉴질랜드의 현충일 격인 ‘안작데이(Anzac Day)’를 앞두고 현역 군인들이 선배 군인들의 묘비를 다시 정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브룸리(Bromley) 묘지에는 생전에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남녀 군 출신들의 묘지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봉쇄령이 내려지기 직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버넘(Burnham)에 있는 육군 기지의 보급중대 군인 3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비석에 낀 이끼 등을 제거한 후 잘 보이지 않던 비석 표면에 파인 글자들을 흰색 페인트로 다시 칠하는 등 묘비를 산뜻하게 단장했다.

이번 작업은 4월 25일(토) 금년의 안작데이를 앞두고 군인들이 보훈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그리고 지역 재향군인회(Returned Servicemen’s Association, RSA) 등과 함께 진행했다.

지역의 한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생전에 자유와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이들을 존중하는 한편 그들이 영면한 곳을 관리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년 안작데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달리 대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모두 중지된 상황이며 터키의 갈리폴리에서 매년 열리던 행사 역시 취소됐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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