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self isolation) 규정을 어기고 관광에 나섰던 외국 관광객 커플이 경찰에 넘겨졌다.
홍콩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3월 16일(월)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마우이(Maui) 캠퍼밴을 임대해 서해안의 폭스(Fox) 빙하에 도착했다.
커플은 3월 19일(일) 이곳에서 다른 10명의 일행들과 함께 헬리콥터 빙하 관광을 하던 중 격리 규정을 어긴 것이 드러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이드 중 한 명이 이들이 규정을 어긴 것을 알자마자 곧바로 다른 헬기를 이용해 산 아래에서 기다리는 경찰관에게 이들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이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부터 규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캠퍼밴을 임대하는 과정에서도 구두와 문서를 통해 설명을 들었으며, 또한 헬기 관광 전에도 이에 대해 들었지만 이를 무시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헬기를 비롯해 이들이 머물던 장소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면서 지금 가뜩이나 회사 사정도 어려운데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면서 크게 분개했다.
그는 이 커플이 직원들은 물론 다른 관광객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이들의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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