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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가세 주춤, 사망자와 회복자 모두 늘어”

“환자 증가세 주춤, 사망자와 회복자 모두 늘어”

4월 15일 현재 누계 1386명, 하루 20명 발생, 13명 입원 중 
4주 동안 예정된 ‘록다운(Lockdown)’ 중 3주차가 지나가면서 신규 환자 발생이 확연히 감소하고 회복자가 늘어난 반면 사망자 역시 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4월 15일(수) 오후 1시에 보건부는, 당일 아침 9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 환자 6명과 ‘가능 환자(probable cases)’ 14명 등 모두 20명의 환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11일(토) 신규 환자가 29명으로 발표된 뒤 이어서 14일(화)까지 사흘간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은 각각 18명과 19명, 17명으로 그 이전에 비해서는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의 누적 환자수는 총 1386명이며 이 중 어제 하루 동안에만 100명이 추가로 회복해 지금까지 모두 728명이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루 전보다 2명이 줄어들면서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는 3명을 포함해 입원자는 13명인데, 이 중 노스쇼어와 더니든 병원의 집중치료실에 있는 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나머지 한 명은 미들모어 병원 집중치료실에 있다.  
이날까지 전국의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이 중 6명은 크라이스트처치 린우드의 ‘로즈우드 레스트홈 앤 호스피탈(Rosewood Rest Home & Hospital)’ 환자들이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첫 번째 집단감염군(cluster)이 된 이곳은 주로 노령의 치매 환자들이 머물던 곳으로, 사망자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이상 노인들이다. 
한편 인버카길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한 남성이 사망해 현재 사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며, 만약 ‘코로나 19’와 관련이 있으면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어제 하루에 총 2100건의 추가 검사가 이뤄졌고 지난 일주일간 일일 평균 2761건의 검사가 실시되면서 지난 1월 22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는 누적으로 총 6만6499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또한 일일 검사 건수 역시 4월 7일과 9일(목)에 걸쳐 사흘간 4000건대를 오르내렸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1500~2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보건부 “지역 및 집단감염 계속 눈여겨 보는 중’
이처럼 지난 주말부터 전반적으로 환자가 주는 추세지만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집단감염군이 16곳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감염(community transmission)’과 집단감염이 계속 늘어나 보건부는 이 부분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단감염군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오클랜드의 마리스트(Marist) 칼리지는 어제 한 명의 환자가 줄면서 현재 92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그룹이다. 
블러프(Bluff)의 레스토랑 결혼식 환자는 어제도 3명이 또 추가돼 모두 89명이 됐으며, 와이카토의 마타마타(Matamata)의 한 바에서 있었던 행사와 관련된 환자도 한 명이 증가해 72명에 이르렀다. 
6명의 사망자가 나온 크라이스트처치 린우드의 로즈우드 요양원에서도 한 명이 추가돼 환자가 35명으로 증가했고, 2번째 집담감염군인 스프레이든의 조지 매닝 노인시설에서도 3명이 늘어 모두 19명이 됐다. 
이들 2곳의 크라이스트처치 집단감염군은 모두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오클랜드의 한 노인시설에서도 환자 5명이 하루 동안에 추가되면서 총 환자가 10명에 이르면서 16번째의 집단감염군으로 등장했는데 이곳은 해외여행자와 관련이 됐다.   
이처럼 국가 전체적으로는 신규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집단감염 분야에서 계속 추가되면서 보건부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전체 환자 발생에서 지역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주와 같은 2%에 머물고 있는데, 한편 지금까지 나타난 환자의 39%는 해외여행과 관련됐다. 
귀국자들이 점차 줄면서 이 비율은 이전에 비해 조금 줄었는데, 반면에 이들을 포함해 기존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환자의 비율이 48%로 높아졌고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일주일간 지역 및 집단감염의 추세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와 신규 환자의 증가 상황에 따라 록다운의 해제 여부를 비롯한 정부의 추가 조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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