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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가세 줄었지만 집단 감염은 여전히 우려”

“환자 증가세 줄었지만 집단 감염은 여전히 우려”

4월 8일 현재까지 누계 1210명, 신규 50명 발생하고 12명 입원 중 

뉴질랜드 전국이 ‘록다운(Lockdown)’에 돌입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차츰 신규 환자 발생이 소강 상태이거나 약간씩 감소하는 기미가 엿보인다. 

4월 8일(수) 오후 1시에 보건부는, 당일 아침 9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 환자 26명과 ‘가능 환자(probable cases)’ 24명 등 모두 5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1210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집중치료실의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입원 중이며 2명이 위중한데, 입원자 4명은 각각 웰링턴과 와이테마타, 마누카우, 그리고 서던 지역 보건위원회 관할 병원들에 있다. 

이날까지 2주간 중 록다운 첫 주의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은 발표일 기준으로 3월 26일(목)에 78명부터 시작돼 이후 순차적으로 85, 83, 63, 76, 58, 61명(4월 1일)을 각각 기록했었다.  

이후 2주차에는 4월 2일(목)에 89명으로 시작돼 71, 82, 89, 67, 54명을 보이다가 4월 8일에 50명으로 사흘째 소폭의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지역 감염(community transmission)’은 늘어나는데, 이에 따라 전체 환자에서 지역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도 종전의 1%에서 2%로 높아졌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의 41%가 해외여행과 관련됐으며 이들과 밀접한 접촉자가 43%로 나타났고 14%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 감염 사례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신규 환자 발생은 다소 소강 상태이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날 하루에 41명이 회복돼 지금까지 누적 집계된 회복 환자 수는 282명이며 3월 29일(일) 그레이마우스(Greymouth)에서 사망한 70대 여성이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유일한 사망자이다.  

“집단 감염 사례 늘어, 마오리 환자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20대 환자가 가장 많아>    

한편 이날 발표에서 특이했던 점은 마오리 확진 환자의 급증인데, 전날까지 7.8%였던 마오리 환자 비율은 당일 13.6%(99명)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 비율이다. . 

이날 발표된 인종별 환자 비율은 유럽 및 기타가 64.2%(895명)였으며 마오리 13.6%, 아시아계 12%(105명), 그리고 태평양계가 7.8%(43명)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남녀별로 나눠볼 때는 전체 환자 중 649명이 여성으로 555명인 남성보다 100여명 가까이 더 많으며 6명은 성별이 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들 중에 20~29세 연령대가 300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지난주와 달리 50~59세가 206명으로 181명의 30대를 제치고 두 번째로 환자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또한 40~49세가 171명이었고 60~69세는 149명으로 한 주 동안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으며, 한편 70세 이상은 89명, 그리고 0~9세 21명 10~19세는 92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20대 나이의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해외에 나갔던 젊은이들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CHCH, 레스트홈 집단 감염, 여전히 서던 지역 환자 가장 많아>  

한편 지난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이뤄진 바이러스 진단은 당일 4098건을 포함해 총 4만6875건이었으며, 최근 한주간에는 일일 평균 3343건씩의 검사가 진행됐다.

또한 20개의 각 지역 보건위원회들 중 서던(Southern)보건위원회 관할 지역의 환자가 195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는 블러프의 결혼식과 퀸스타운의 컨퍼런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부터 비롯됐다.  

광역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와이테마타가 169명 그리고 그리고 오클랜드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155명과 92명을 기록 중이며 웰링턴이 속한 캐피털 앤드 코스트 지역은 82명이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는 114명으로 이전 주에 비해 크게 늘어났는데 이 역시 전날 레스트홈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우스 캔터베리는 지난주와 같은 10명인 반면 넬슨-말버러 지역은 44명으로 상당히 늘었고, 사망자가 나온 웨스트 코스트에서도 한 명 증가해 4명이 됐다.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 증가 중>  

현재 보건부가 집단 감염으로 관리 중인 사례(clusters)는 12개 그룹으로 지난주의 7개보다 크게 늘어났는데, 현재 보건부는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면 일단 집단 감염으로 구분한다.  

이 중 오클랜드의 마운트 앨버트(Mt. Albert)에 있는 ‘마리스트(Marist) 칼리지’에서 전날 7명이 증가하는 등 한 주 동안 34명이 증가해 전체 환자가 84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사우스랜드 블러프의 레스토랑에서 열린 결혼식을 통해 현재까지 81명이 집단 발병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린우드의 레스트홈 환자도 전날 5명이 추가돼 모두 20명이 됐다. 

이 밖에 와이카토의 마타마타(Matamata)의 세인트 패트릭스 행사 모임과 관련된 장소에서도 전날 3명이 추가돼 환자가 62명으로 또 다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지난 3월 초 퀸스타운에서 열렸던 ‘월드 해리퍼드(World Hereford) 컨퍼런스’의 집단 발병은 전날 2명의 환자가 줄어 현재 33명이 됐다. 

블러프 레스토랑 결혼식은 환자가 매일 증가하면서 당시 참석자 숫자와 비슷할 정도로 환자가 증가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보건부는 특히 집단 감염의 발생에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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