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에 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3월 5일(목) 시청의 발표에 따르면 다이어스 패스 로드에 모두 725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3km에 달하는 도로 구간에 가드 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캐시미어(Cashmere)의 ‘사인 오브 타카헤(Sign of Takahe)’에서 바다 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는 이 도로는 현재 극히 일부 구간에만 가드 레일이 설치돼 있다.
노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며 꼬불꼬불한데도 불구하고 평소 주민들과 방문객들로 교통량은 많아 그동안 여러 차례 사망 사고를 비롯한 중대 교통사고들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공사에는 도로관리 당국인 NZTA가 당초 예상됐던 51%보다 비율을 대폭 높인 총 예산의 75.5%를 지원하며 시청은 자체적으로 177만달러를 부담한다.
이 도로는 특히 주말이면 사이클 애호가들도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 공사에는 일부 구간의 노폭 확장도 포함되며 향후 18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에서는 에반스 패스(Evans Pass) 로드와 리저브(Reserve) 테라스에 대한 안전시설 보강도 계획 중이다.
에반스 패스는 섬너에서 포트 힐스(Port Hills)를 넘어 리틀턴(Lyttelton) 항구로 이어지는 도로이며 리저브 테라스 역시 리틀턴 시내에서 에반스 로드 방향으로 산 중턱을 향해 올라가는 도로이다.
이 공사 역시 1340만달러의 예산 중 75%를 NZTA에서 지원받을 것으로 보이며 시청은 325만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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