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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록다운 40일만에 일일환자 제로”
5월 5일(화) 현재 누적환자 1486명, 88%인 1302명 회복 지난 3월 28일(목)부터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뒤 만 40일만에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제로’가 됐다.지난 5월 4일(월) 보건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된 뒤 이튿날에도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봉쇄령 첫 주간에 하루 60~8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환자는 3주차부터 점차 줄어들었으며 4월 18일(토)부터는 신규 환자 증가가 한 단위 숫자로 확연히 감소했었다.이후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갔던 지난 4월 28일(화)에는 처음으로 5명 이하인 3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지금까지 매일 2,3명 수준을 보인 끝에 신규 환자 발생이 결국 ‘제로’가 됐다.5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심환자(probable cases) 349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누적 환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하루 동안에 회복된 26명을 포함해 총 1302명이 회복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88%에 해당된다.회복 환자는 최소 48시간 동안 제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이 경과한 경우를 의미한다.남은 환자는 현재 164명인데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 관할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캔터베리가 29명으로 잇고 있으며 오클랜드가 24명, 그리고 와이카토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21명과 15명을 기록 중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환자 수는 1137명이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의심환자도 함께 보고하지만 WHO 보고에서는 의심환자가 제외되기 때문이다.또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줄었으며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없는데, 환자들은 오클랜드 병원에 2명,그리고 카운티스 […]
중소기업 지원 대출, 최대 10만불까지 가능
뉴질랜드 정부가 ‘중소기업들(small and medium businesses)’에 대한 대출 제도를 발표했다.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과 스튜어트 내시(Stuart Nash) 국세부 장관은 5월 1일(금), 록다운으로 매출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50명 이하의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상 기업들은 일단 1만달러를 대출받고 풀타임 종업원 1인당 1800달러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 1년 안에 상환할 경우 무이자이며 이자율은 최대 5년까지 3%이고 첫 2년간은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대출 자격은 지난달 시행된 ‘임금 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와 동일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대출금은 임대료와 보험료, 공공요금, 공급 업체 지불금, 또는 세금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 등 사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주주 또는 사업주에 대한 대출 등 주주 또는 사업주에게 전달될 수는 없다.한편 대출금 신청은 ‘코로나 19’ 3단계 경보 해제가 예정되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IRD가 접수를 받고 관리하는 가운데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지불될 것이라고 두 장관들은 전했다.한편 이에 대해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Paul Goldsmith) 재무 당담은, 모든 업체에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기보다는 2개월 연속 6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 등 더욱 절실한 업체들을 구분해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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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록다운 40일만에 일일환자 제로”
5월 5일(화) 현재 누적환자 1486명, 88%인 1302명 회복 지난 3월 28일(목)부터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뒤 만 40일만에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제로’가 됐다.지난 5월 4일(월) 보건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된 뒤 이튿날에도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봉쇄령 첫 주간에 하루 60~8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환자는 3주차부터 점차 줄어들었으며 4월 18일(토)부터는 신규 환자 증가가 한 단위 숫자로 확연히 감소했었다.이후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갔던 지난 4월 28일(화)에는 처음으로 5명 이하인 3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지금까지 매일 2,3명 수준을 보인 끝에 신규 환자 발생이 결국 ‘제로’가 됐다.5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심환자(probable cases) 349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누적 환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하루 동안에 회복된 26명을 포함해 총 1302명이 회복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88%에 해당된다.회복 환자는 최소 48시간 동안 제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이 경과한 경우를 의미한다.남은 환자는 현재 164명인데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 관할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캔터베리가 29명으로 잇고 있으며 오클랜드가 24명, 그리고 와이카토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21명과 15명을 기록 중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환자 수는 1137명이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의심환자도 함께 보고하지만 WHO 보고에서는 의심환자가 제외되기 때문이다.또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줄었으며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없는데, 환자들은 오클랜드 병원에 2명,그리고 카운티스 […]
중소기업 지원 대출, 최대 10만불까지 가능
뉴질랜드 정부가 ‘중소기업들(small and medium businesses)’에 대한 대출 제도를 발표했다.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과 스튜어트 내시(Stuart Nash) 국세부 장관은 5월 1일(금), 록다운으로 매출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50명 이하의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상 기업들은 일단 1만달러를 대출받고 풀타임 종업원 1인당 1800달러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 1년 안에 상환할 경우 무이자이며 이자율은 최대 5년까지 3%이고 첫 2년간은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대출 자격은 지난달 시행된 ‘임금 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와 동일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대출금은 임대료와 보험료, 공공요금, 공급 업체 지불금, 또는 세금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 등 사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주주 또는 사업주에 대한 대출 등 주주 또는 사업주에게 전달될 수는 없다.한편 대출금 신청은 ‘코로나 19’ 3단계 경보 해제가 예정되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IRD가 접수를 받고 관리하는 가운데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지불될 것이라고 두 장관들은 전했다.한편 이에 대해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Paul Goldsmith) 재무 당담은, 모든 업체에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기보다는 2개월 연속 6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 등 더욱 절실한 업체들을 구분해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리뷰]
“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록다운 40일만에 일일환자 제로”
5월 5일(화) 현재 누적환자 1486명, 88%인 1302명 회복 지난 3월 28일(목)부터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뒤 만 40일만에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제로’가 됐다.지난 5월 4일(월) 보건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된 뒤 이튿날에도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봉쇄령 첫 주간에 하루 60~8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환자는 3주차부터 점차 줄어들었으며 4월 18일(토)부터는 신규 환자 증가가 한 단위 숫자로 확연히 감소했었다.이후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갔던 지난 4월 28일(화)에는 처음으로 5명 이하인 3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지금까지 매일 2,3명 수준을 보인 끝에 신규 환자 발생이 결국 ‘제로’가 됐다.5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심환자(probable cases) 349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누적 환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하루 동안에 회복된 26명을 포함해 총 1302명이 회복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88%에 해당된다.회복 환자는 최소 48시간 동안 제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이 경과한 경우를 의미한다.남은 환자는 현재 164명인데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 관할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캔터베리가 29명으로 잇고 있으며 오클랜드가 24명, 그리고 와이카토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21명과 15명을 기록 중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환자 수는 1137명이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의심환자도 함께 보고하지만 WHO 보고에서는 의심환자가 제외되기 때문이다.또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줄었으며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없는데, 환자들은 오클랜드 병원에 2명,그리고 카운티스 […]
중소기업 지원 대출, 최대 10만불까지 가능
뉴질랜드 정부가 ‘중소기업들(small and medium businesses)’에 대한 대출 제도를 발표했다.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과 스튜어트 내시(Stuart Nash) 국세부 장관은 5월 1일(금), 록다운으로 매출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50명 이하의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상 기업들은 일단 1만달러를 대출받고 풀타임 종업원 1인당 1800달러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 1년 안에 상환할 경우 무이자이며 이자율은 최대 5년까지 3%이고 첫 2년간은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대출 자격은 지난달 시행된 ‘임금 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와 동일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대출금은 임대료와 보험료, 공공요금, 공급 업체 지불금, 또는 세금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 등 사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주주 또는 사업주에 대한 대출 등 주주 또는 사업주에게 전달될 수는 없다.한편 대출금 신청은 ‘코로나 19’ 3단계 경보 해제가 예정되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IRD가 접수를 받고 관리하는 가운데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지불될 것이라고 두 장관들은 전했다.한편 이에 대해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Paul Goldsmith) 재무 당담은, 모든 업체에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기보다는 2개월 연속 6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 등 더욱 절실한 업체들을 구분해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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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록다운 40일만에 일일환자 제로”
5월 5일(화) 현재 누적환자 1486명, 88%인 1302명 회복 지난 3월 28일(목)부터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뒤 만 40일만에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제로’가 됐다.지난 5월 4일(월) 보건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된 뒤 이튿날에도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봉쇄령 첫 주간에 하루 60~8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환자는 3주차부터 점차 줄어들었으며 4월 18일(토)부터는 신규 환자 증가가 한 단위 숫자로 확연히 감소했었다.이후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갔던 지난 4월 28일(화)에는 처음으로 5명 이하인 3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지금까지 매일 2,3명 수준을 보인 끝에 신규 환자 발생이 결국 ‘제로’가 됐다.5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심환자(probable cases) 349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누적 환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하루 동안에 회복된 26명을 포함해 총 1302명이 회복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88%에 해당된다.회복 환자는 최소 48시간 동안 제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이 경과한 경우를 의미한다.남은 환자는 현재 164명인데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 관할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캔터베리가 29명으로 잇고 있으며 오클랜드가 24명, 그리고 와이카토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21명과 15명을 기록 중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환자 수는 1137명이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의심환자도 함께 보고하지만 WHO 보고에서는 의심환자가 제외되기 때문이다.또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줄었으며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없는데, 환자들은 오클랜드 병원에 2명,그리고 카운티스 […]
중소기업 지원 대출, 최대 10만불까지 가능
뉴질랜드 정부가 ‘중소기업들(small and medium businesses)’에 대한 대출 제도를 발표했다.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과 스튜어트 내시(Stuart Nash) 국세부 장관은 5월 1일(금), 록다운으로 매출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50명 이하의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상 기업들은 일단 1만달러를 대출받고 풀타임 종업원 1인당 1800달러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 1년 안에 상환할 경우 무이자이며 이자율은 최대 5년까지 3%이고 첫 2년간은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대출 자격은 지난달 시행된 ‘임금 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와 동일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대출금은 임대료와 보험료, 공공요금, 공급 업체 지불금, 또는 세금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 등 사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주주 또는 사업주에 대한 대출 등 주주 또는 사업주에게 전달될 수는 없다.한편 대출금 신청은 ‘코로나 19’ 3단계 경보 해제가 예정되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IRD가 접수를 받고 관리하는 가운데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지불될 것이라고 두 장관들은 전했다.한편 이에 대해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Paul Goldsmith) 재무 당담은, 모든 업체에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기보다는 2개월 연속 6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 등 더욱 절실한 업체들을 구분해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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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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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첫 전세기 출발했다”
4월 7일 오후 Air NZ 전세기 한국 도착, 대한항공도 추가 전세기 투입 예정 한국 귀국을 희망한 승객들을 태운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NZ1941)가 4월 7일(화) 뉴질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에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당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1차 전세기에는 총 262여명이 탑승했으며 주로 유학생들과 그동안 록다운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단기 방문객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었다. 당초 4월 3일(금)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세기는 출발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는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탑승객들을 필수 이동자로 간주하는 조치를 3일 밤을 기준으로 내렸기 때문이었다. 출발 당일에도 이륙시간이 한 차례 지연됐는데, 이날 탑승객들은 지인들의 차량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공항에 집결했다. 그동안 한산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이날 한국행을 비롯해 독일 등 다른 나라로 떠나는 임시 비행편들로 한때 복잡했으며, 승객들을 태웠던 사람들은 공항 출입이 금지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었다. 한편 국내외 언론 보도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가 도착한 당일 헝가리와 케냐, 베트남 등지에서도 귀국 비행기들이 잇달아 인천 공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세기는 한국 정부가 아닌 오클랜드 한인회와 현지 여행사들이 연합해 직접 나서서 마련했는데, 당초 오클랜드 한인회가 파악했던 귀국 희망자들은 1800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추가 전세기들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8일(수) 오후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오는 10일(금)에 오클랜드에서 267석 기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났는데 […]
메트로 카드’ 구입비용 인하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서 사용되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인 ‘메트로 카드(Metrocard)’의 가격이 인하됐다. 지역 시내버스 정책을 관장하는 캔터베리 환경청(ECan)은 ‘코로나 19’ 사태로 봉쇄령이 발령되기 전까지 10달러였던 메트로 카드 가격을 7월 1일(수)부터 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카드는 버스 이용 시 현금을 낼 때보다 25%를 할인한 요금을 적용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캔터베리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무료로 단축 운행했었다. ECan 관계자는 카드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카드 구매는 시내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지역의 19개 판매처를 이용하면 되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7월 1일부터 달라진 것들은?”
유급 육아휴가 기간 26주로 연장, 유류세 인상되고 무료 직업교육도 시작 7월 1일(수)부터 유류세가 오르고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유급 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기간이 현재의 22주에서 26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유급 육아휴가는 지난 2018년 7월에 18에서 22주로 한 차례 늘어났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회에서 2020년 7월까지는 추가로 4주를 늘린다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법률안 개정 당시 OECD 국가의 육아휴가가 평균 48주인데 비해 뉴질랜드가 18주로 가장 짧다는 주장이 노조와 여성 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를 보면 영국의 52주나 그리스의 43주, 그리고 아일랜드의 42주보다는 유급 육아휴가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반면 이웃 호주는 여전히 18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에 대한 주당 금액도 세전 563.83달러로 현행 538.55달러보다 주당 20달러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재신다 아던 총리는, 부모들이 아기를 낳고 중요한 몇 달간 직면하는 재정적 어려움 해결에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던 총리 역시 지난 2018년 6월에 첫 딸인 니브(Neve)를 출산한 바 있다. 그동안 ‘26 for Babies’ 캠페인을 앞장서서 벌여왔던 노조에서도 기간 연장을 환영했는데, 그러나 여전히 기간이 짧고 금액도 적다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출산하는 신생아 부모들에게 해당된다. 한편 휘발유 소비세(petrol excise duty)가 7월 1일(수)부터 리터 당 3.5센트 올랐는데, 휘발유 소비세는 역시 지난 2018년 7월에 이후 3년 동안 10센트를 인상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과 이듬해인 2019년 7월 등 2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으로 리터 당 70센트가 됐다. 또한 승용차와 밴, ute 등 소형 경유차에 부과되는 ‘도로사용료(road user charges, RUC)’도 GST를 포함해 1000km에 72달러에서 76달러로 5%가량 인상됐다. 인상과 관련해 필 트와이퍼드(Phil Twyford )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로 모인 기금은 모두 국가교통기금(National Land Transport Fund)에 편입돼 도로건설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의 유류 소비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차 한 대를 보유한 4인 가족이 연간 1만1500km를 주행한다면 주당 67~76센트씩, 연간으로는 35~40달러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들을 […]
바이러스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인다”
5월 4,5일 이틀간 환자 발생 ‘제로’ 다음주 2단계로 경보 내려갈 듯‘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5월 4일(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도 연속해서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26일(목)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후 처음 나온 것이며 경보가 3단계로 내려진 뒤 일주일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다음주 중으로는 바이러스 경보가 2단계로 다시 한 단계 더 낮춰지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의 일상도 차츰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아직은 바이러스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손씻기 등 지금까지 주민들이 지켜왔던 바이러스 전염 방지 생활수칙을 계속 지켜주도록 보건부는 독려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각 개인의 생활은 물론 사업체들의 영업 방식 등에서 경보가 2단계로 하향되면 바뀌게 될 구체적인 지침들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정부는 이번 주말 안에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공개되어 있는 보건 당국의 경보 단계별 안내서에 따르면, 2단계는 ‘질병 확산이 억제되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상존하는 이른바 <축소>’ 단계로 분류되어 있다.이에 따라 집 밖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1m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접촉자 추적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인 이하의 […]
NZ-호주 “빠른 시간 내 여행 제한 완화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빠른 시간 내에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5월 5일(화)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간의 여행 제한을 완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발표는 하루 전날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아던 총리에게, 호주 각료 회의에 영상을 통해 참가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아던 총리가 5일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뒤 이어져 나왔다.이처럼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 각료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회의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른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로 불리는 이번 방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양국의 경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다.뉴질랜드에는 현재 7만5000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는 50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매년 160만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인들 역시 매년 120만명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왕성하며 교역 규모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크다.이에 따라 여행 제한이 풀리면 교역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관광과 교통 분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교류를 포함한 교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는 하루 빨리 여행 제한이 풀려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 사정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러나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사태가 소멸 단계에 들어간 반면 호주는 안정화 단계에는 […]
“록다운 40일만에 일일환자 제로”
5월 5일(화) 현재 누적환자 1486명, 88%인 1302명 회복 지난 3월 28일(목)부터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뒤 만 40일만에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제로’가 됐다.지난 5월 4일(월) 보건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된 뒤 이튿날에도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봉쇄령 첫 주간에 하루 60~8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환자는 3주차부터 점차 줄어들었으며 4월 18일(토)부터는 신규 환자 증가가 한 단위 숫자로 확연히 감소했었다.이후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갔던 지난 4월 28일(화)에는 처음으로 5명 이하인 3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지금까지 매일 2,3명 수준을 보인 끝에 신규 환자 발생이 결국 ‘제로’가 됐다.5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심환자(probable cases) 349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누적 환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하루 동안에 회복된 26명을 포함해 총 1302명이 회복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88%에 해당된다.회복 환자는 최소 48시간 동안 제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이 경과한 경우를 의미한다.남은 환자는 현재 164명인데 와이테마타 보건위원회 관할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캔터베리가 29명으로 잇고 있으며 오클랜드가 24명, 그리고 와이카토와 카운티스 마누카우가 각각 21명과 15명을 기록 중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뉴질랜드의 ‘코로나 19’ 환자 수는 1137명이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의심환자도 함께 보고하지만 WHO 보고에서는 의심환자가 제외되기 때문이다.또한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줄었으며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없는데, 환자들은 오클랜드 병원에 2명,그리고 카운티스 […]
중소기업 지원 대출, 최대 10만불까지 가능
뉴질랜드 정부가 ‘중소기업들(small and medium businesses)’에 대한 대출 제도를 발표했다.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과 스튜어트 내시(Stuart Nash) 국세부 장관은 5월 1일(금), 록다운으로 매출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50명 이하의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달러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상 기업들은 일단 1만달러를 대출받고 풀타임 종업원 1인당 1800달러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 1년 안에 상환할 경우 무이자이며 이자율은 최대 5년까지 3%이고 첫 2년간은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대출 자격은 지난달 시행된 ‘임금 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와 동일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대출금은 임대료와 보험료, 공공요금, 공급 업체 지불금, 또는 세금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 등 사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주주 또는 사업주에 대한 대출 등 주주 또는 사업주에게 전달될 수는 없다.한편 대출금 신청은 ‘코로나 19’ 3단계 경보 해제가 예정되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IRD가 접수를 받고 관리하는 가운데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지불될 것이라고 두 장관들은 전했다.한편 이에 대해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Paul Goldsmith) 재무 당담은, 모든 업체에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기보다는 2개월 연속 6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 등 더욱 절실한 업체들을 구분해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리뷰]
고사 위기 호텔들 “타스만 구간 여행이라도 풀려야…”
국내의 관광 산업 중 특히 호텔 분야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한치 앞도 제대로 내다볼 수 없는 처지에 빠졌다.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에 1000개 이상의 새로운 객실이 완공돼 문을 열었으며 4000개 이상의 객실이 공사를 하던 중이었다.관광 붐이 크게 일면서 그동안 20억달러에 달하는 호텔 건축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그대로 얼어붙은 상태이다.지난주에 마운트 쿡에 있는 숙박시설 중 가장 큰 허미티지(Hermitage) 호텔이 휴업 방침을 밝힌데 이어 이번 주에는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의 해리티지(Heritage) 호텔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외국 관광객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이에 따라 호텔들은 인원을 줄이거나 휴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호텔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양국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호주와의 교류가 허용되면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호주는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관광객 중 40%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인데, 관광 산업은 연 400억달러 이상 규모로 뉴질랜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사진은 핸머스프링스 헤리티지 호텔) [코리아리뷰]
2~4월 “무역량 줄었지만 중국에서 수입은 증가”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지난 2개월 동안의 뉴질랜드의 무역 통계가 나왔다.4월 30일(목) 통계국은 지난 2월 1일에서 4월 22일까지의 3개월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입과 수출 분야 모두 예상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액은 총 26억6000만달러였는데 이는 전년의 23억달러보다 14%인 3억6300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또한 수입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했는데, 전년 같은 기간의 23억3000만달러에서 21%인 4억9700만달러가 줄어든 18억3000만달러에 그쳤다.이 중 특히 관심을 끈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먼저 수출 종목에서는 전년 6억7600만달러에서 13%인 8900만달러가 감소한 5억87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수입 분야는 전년의 4억1700만달러에서 오히려 11%인 4400만달러가 증가한 4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통계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잠정적 자료라면서, 특히 기간을 4월 22일로 끊은 것은, 금년에는 부활절 연휴가 4월 11~12일이었지만 작년에는 이보다 늦은 4월 20~22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감안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매도가 2배 이상 많았던 외국인 주택시장
지난 3월말까지의 1/4분기 동안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외국인들의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엇다.5월 1일(금)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분기에 외국인들은 153건의 주택을 매입한데 비해 매도는 2배가 넘는 324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매입보다 매도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분기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지금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3월말까지의 분기처럼 매도 수량이 매입을 2배 이상 넘어가는 경우는 작년 12월 분기에도 나타났었다.이번 분기까지 그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반대의 현상을 보여줬던 2년 전에 비해서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입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실제로 지난 2018년 6월 분기에는 매입이 1116건이었던 것에 비해 매도는 절반 이하인 492건을 기록했었으며, 그 직전 분기에도 매입 1083건에 매도 501건 등 외국인들의 주택 매입이 크게 붐을 이룬 바 있다.이처럼 2년 전에 비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은 지난 2018년 후반부터 새로 도입된 ‘Overseas Investment Amendment Act 2018’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택 매입이 제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통계국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 변화에 따라 외국인들이 국내 주택 매매시장에서 차지했던 점유율도 2~3% 정도에서 현재는 0.5% 정도로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한편 외국인들의 주택 매매는 명의 이전(home transfers)을 기준으로 하는데, 대부분이 매매에 따른 이전이기는 하지만 극히 일부는 혼인이나 구역 변경(marriage settlements or boundary changes)처럼 다른 사유로 발생하기도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코리아리뷰]
록다운 위반 1200건, 그중 700여건 지난 주말 발생
지난 4월 28일(화)부터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낮춰진 뒤 5월 3일(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1200건의 록다운 지침 위반이 경찰에 접수됐다.그중 절반 이상인 700여건은 록다운 해제 후 맞이했던 첫 번째 주말인 5월 2일에서 3일 오후에 걸친 24시간 동안에 발생했으며 이 중 112건이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요일인 5월 3일 전국에서는 도시 주변의 해변과 산과 공원들에 인파들이 넘쳐나면서 이들을 통제하고 지도하느라 경찰관들이 한동안 애를 먹었다.이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화창한 날씨 속에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인 섬너(Sunmer)에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마치 한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했다.이곳에서는 경찰관들이 해변을 순찰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지도하는 광경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대부분의 시민들 역시 가족 등 자기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는 일정한 간격을 두는 등 경찰관들의 지도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들이었다.그러나 주로 젊은이들을 비롯한 일부는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도 보여 경찰관들로부터 경고를 받는 모습도 함께 목격됐다.한편 보도에 따르면 전국 곳곳의 건설공사장에서도 록다운 해제 후 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는데, 그러나 인부들 간 1m 이상 거리를 두지 않는 등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3일 낮 브리핑을 통해 애실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3단계 경보 하에서 지침을 위반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면서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경보 수준을 2단계로 낮추는 시점만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은 3일 오후에 섬너 해변에 모인 사람들) [코리아리뷰]
남섬 스키장들 “올해 손님들, 예년의 1/4에 불과할 듯”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 개장을 눈앞에 둔 남섬의 스키장들의 걱정이 태산이다.퀸스타운 인근의 ‘카드로나(Cardrona) 알파인 리조트’와 ‘트레블 콘(Treble Cone) 스키장’을 운영하는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금년 시즌에 스키장을 찾을 손님들이 예년에 비해 1/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남섬에서 가장 큰 스키장 체인인 ‘NZSki’ 역시 ‘리마커블스(Remarkables)’와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등 2군데 스키장의 내방객을 평소에 25% 정도로 예상하면서 걱정하고 있다.리마커블스 스키장 관계자는 35년 동안 스키업계에서 일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접한다면서,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스키장 2곳을 모두 운영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각 나라에서 해외여행이 큰 영향을 받으면서 호주 출신들을 포함해 외국인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입국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내국인 방문객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매년 겨울 시즌이면 100만여명이 퀸스타운을 찾던 상황에서 지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또한 막상 시즌이 시작돼도 ‘코로나 19’ 경보가 2단계를 계속 유지한다면 한꺼번에 모이는 인원이 500명을 넘지 못하는데 이 역시 스키장에는 악재가 될 것이 뻔하다.현재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가면서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스키장 내 장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 상황이다.그러나 각 스키장들은 이번 시즌에는 관리 인원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이미 축소 운영을 전제로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코로넷피크 스키장) [코리아리뷰]
“3,4월 동안 학생비자 14.5% 감소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4월의 외국 유학생 숫자가 전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최근 이민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말에 뉴질랜드 국내에 있는 학생비자 소지자는 5만158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월 중순의 6만348명에 비해 14.5%인 8768명이나 감소한 것이다.또한 4월말 현재 9272명이 학생비자를 소지한 채 여전히 외국에 머물고 있는데 이 숫자 역시 지난 3월 중순의 1만5855명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이처럼 국내와 국외에 거주 중인 학생비자 소지자가 동시에 급속하게 줄어든 데는 3월말에 비자가 만료된 경우와 함께 자국으로 귀국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에 신규 유입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현재 학생비자 소지자들 중 1만7570명이 각 대학에, 그리고 9308명이 폴리테크닉에 등록된 상태이며, 또 다른 1만506명이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각종 학교(schools)에 적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유학생 숫자는 유학생 등록이 정점을 이뤘던 지난 2018년 무렵의 11만790명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한편 4월말 현재 학생비자 소지자들 중 중국 출신은 총 1만3101명이었으며 그 뒤를 이은 인도가 1만2226명, 그리고 한국이 27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출신 유학생도 총 870명으로 집계됐는데, 한편 미국에서 공부 중인 뉴질랜드 출신 유학생이 1064명으로 나타나 미국은 유일하게 뉴질랜드에서 나간 유학생이 들어온 유학생보다 더 많은 나라로 확인됐다.이와 같은 유학생 급감으로 인해 재정난에 처하게 된 각 대학들은 물론 뉴질랜드의 유학산업 전체가 현재 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그러나 한편에서는 비록 유학생은 줄었지만 금번 코로나 사태가 뉴질랜드에서는 크게 번지지 않고 진정되면서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퍼져 대학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유학 […]
마운트 쿡의 ‘허미티지 호텔’ 무기한 휴업
남섬의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위치한 ‘허미티지 인 아오라키/마운트 쿡 (Hermitage in Aoraki/Mt Cook) 호텔’이 휴업에 들어간다.5월 1일(금) 호텔 측은 이 같은 계획을 전하면서 현재 근무 중인 178명의 직원들 중 보수 유지에 필요한 8명을 제외한 직원들을 모두 해고한다고 밝혔다.이 호텔은 ‘Aoraki / Mt Cook Alpine Village Ltd’ 소유로 이 회사는 코로넷 피크(Cornet Peak) 등 3곳의 스키장을 운영하는 NZSki를 소유한 ‘트로전 홀딩스(Trojan Holdings)’ 소속이다.트로얀 홀딩스의 단독 주주는 존 데이비스(John Davies) 전 퀸스타운 시장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는 이미 정부로부터 123만달러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발표 당일 회의에 참가했던 직원들은 갑자기 호텔 측이 휴업에 들어가고 자신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한 상태이다.이들 중에는 피지 등 각국에서 건너와 취업비자로 일하던 사람들도 많으며 10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국 출신 직원들 중 일부는 ‘코로나 19’ 상태가 벌어지자 귀국했으며 또 일부는 일을 못하고 있었지만 귀국 편이 끊겨 호텔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그대로 머물던 상황이었다.직원들은 열심히 일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유주가 계속 운영할 의사를 밝혀 믿었다면서 배신감들을 토로했는데, 그동안 직원 대부분은 인근 트와이젤(Twizel)에 거주했었다.호텔 관계자는 빠르면 오는 10월에 다시 문을 열지도 모른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전되는 국내외 상황으로 미뤄볼 때 이 역시 불투명한 실정으로 관계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허미티지 호텔은 지난 1884년에 처음 들어섰지만 홍수와 화재로 수년에 걸쳐 여러번 재건되었으며 현재 건물은 […]
말버러 주민들 “록다운 중 보트는 생명선”
평소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휴양지의 보트들이 록다운 기간 중에는 오지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변신했다.남섬 북단의 말버러 사운즈(Marlborough Sounds) 곳곳에는 수 많은 섬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러한 섬들을 포함해 주변의 외따로 떨어진 육지에는 작은 마을들이나 리조트 등이 들어서 있다.휴가철을 포함해 평소 이곳에는 소형 선박들이 주로 관광객들을 나르면서 동시에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나 리조트 등지에도 필요한 물품을 공급해왔다.그러나 지난 3월말부터 록다운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기면서 현재 보트는 주민들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됐다.현재 이곳을 오가는 한 보트의 관계자는, 관광객 승객들은 없는 대신에 아주 작은 의약품부터 채소나 냉동식품까지 주문을 받은 각종 필수품들을 실어나르는 중이라고 전했다.복잡한 해안선과 함께 협만들이 산재한 이 지역에는 섬이 아니더라도 험한 지형으로 인해 접근 도로 자체가 아예 없는 마을이나 집들도 많으며 보트 등 바다를 통해서만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다.특히 이곳 주민들 중에는 노인들도 많아 의약품 공급 역시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한편 영국 출신의 한 관광객 커플은 국제 항공편이 끊기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고 록다운 기간을 이곳에서 내내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각 리조트들에도 투숙객이 전혀 없는 가운데 종업원들만 격리된 상태인데 이 지역의 한 리조트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종업원들 중에는 외국 출신들도 많다.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앞으로 찾아올 손님들을 맞이하고자 봉쇄 기간 중 청소를 더 깔끔하게 하고 정원도 돌보는 등 시설 정비를 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록다운 점검 중 체포된 갱단 조직원들
주택을 대상으로 록다운 상태를 점검하던 경찰이 갱단 단원 3명을 각종 혐의로 체포했다.와이카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금) 밤중에 해밀턴 시내의 한 주택을 대상으로 록다운 점검을 벌이던 중 네이피어 출신의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 단원이 그 집에 머무는 것을 발견했다.이는 원거리 이동을 금지한 록다운 지침을 어긴 것으로 경찰은 그에게 경고를 내렸다.이튿날 아침에 다시 해당 주택을 찾아간 경찰은 32세의 해밀턴 출신 남성과 35세로 알려진 오클랜드 출신 남성 등 2명을 체포했다.이들은 몽그렐 몹 단원으로 그중 해밀턴 출신은 법정에 출두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된 상태였으며 오클랜드 출신은 권총을 불법 소지한 혐의를 받았다.두 갱단 멤버들은 4일(월)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했다.또한 이들 외에도 토코로아(Tokoroa) 출신의 28세로 알려진 남성도 한 명 체포됐는데 역시 몽그렐 몹 단원인 그는 3단계 경보 하에서 록다운 지침을 어긴 혐의를 받았다.한편 해밀턴에서는 이보다 한 주 전에도 34세의 몽그렐 몹 단원 한 명이 금지된 무기를 휴대하고 또한 보건직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체포는 누구든지 록다운 지침이나 법을 위반하면 체포와 함께 기소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워크세이프 “패스트푸드점, 록다운 지침 계속 어기면…”
‘코로나 19’ 경보가 한 단계 낮춰진 후 다시 문을 연 패스트푸드점들에서 록다운 지침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그러자 산업장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워크세이프(WorkSafe)’가 이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워크세이프는 4월 30일(목) 성명을 통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업소에는 문을 닫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첫날부터 일부 업소들에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개인간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는 광경이 상당수 목격됐기 때문이다.또한 주문을 받은 물건을 비대면으로 건네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고 직접 전달하는 경우들도 많이 목격됐으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경찰에 신고한 주민들도 다수였다.재신다 아던 총리도 록다운 해제 이후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업소들에게 지침을 지키고 만약 이를 위반하면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워크세이프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이를 단속하고 나설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구두 경고와 서면으로 개선을 요구하겠지만 사안이 더 심각해지면 강제적으로 점포 문을 닫게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칙칙폭폭’ “기차가 커피 배달합니다”
‘코로나 19’ 경보가 한 단계 내려가면서 문을 연 한 카페의 주인이 기발한 방법으로 손님들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방법은 준비된 커피를 모형 기차의 화물칸에 실어 손님과 접촉하지 않고 전달해주는 것인데 기차는 길다란 테이블 위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인다.이 같은 아이디어를 낸 업소는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 도심에 있는 ‘Cyclista Espresso Bar and Roastery’이다.주인인 스티브 스태나드(Steve Stannard)는 록다운 기간 중에 집안을 정리하다가 20년 동안 선반에 처박혀 있던 모형기차를 발견하고 이 같은 생각을 해냈다.스태나드는 손님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주고자 모형 기차를 설치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탈선하지 않았으며 손님들의 반응도 예상보다는 좋았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럭비 스타 이름 딴 경찰견 “칼에 찔렸다가 회복 중”
심야에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칼에 찔렸던 경찰견 한 마리가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전임 올블랙스 주장인 리치 맥코(Richie McCaw)의 이름을 따 ‘맥코’라고 불리던 4살짜리 수컷 경찰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지난 4월 17일(금) 로투루아.당시 새벽 3시경에 포댄즈(Forldands)의 포드(Ford) 로드에서 수상한 한 남성이 차량 문을 따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용의자는 이웃 주택가로 달아났다.곧바로 추적에 나선 맥코는 용의자를 따라잡았지만 그가 휘두른 칼에 목 부위를 찔렸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4월 30일(목) 핸들러인 데이브 블랙(Dave Balck) 경관은, 수술을 하고 목 근육을 꿰맸던 맥코가 이번 주 중에 회복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간 안에 현업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그는 맥코가 재활훈련을 한 뒤 최상의 상태가 되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당시 맥코를 찔렀던 범인은 청소년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된 처벌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맥코는 지난 2018년 8월에 당시 뉴질랜드의 전설적인 럭비선수였던 ‘로무(Lomu)’의 이름을 딴 다른 경찰견과 함께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됐다. [코리아리뷰]
불법 담배 판매로 수십만불 챙긴 남성
수년에 걸쳐 불법적으로 담배를 팔아 수십만달러의 이득을 취한 60대 남성이 법정에 섰다.마나와투(Manawatu)의 애시허스트(Ashhurst)에 사는 마틴 트레버 드 로토어(Martin Trevor de Lautour, 67)가 불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했던 기간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이 기간 동안 그는 600kg에 달하는 담배를 팔아 최소한 24만7000달러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2018년 12월에 그의 집을 급습했을 때 차고에서는 61kg의 담배가 나오고 또한 28.5g의 메탐페타민도 커피 테이블 밑의 은밀한 곳에서 발견됐다.더불어 바로 이웃에 사는 그의 여자 형제의 집을 포함해 그의 집안 곳곳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던 20만달러 이상의 많은 현금이 발견돼 압수됐으며 담배는 모두 폐기됐다.또한 압수 당시 작게 나뉘어 포장된 마약은 자신이 조금씩 사용하거나 또는 생일 파티에서 친구에게 주고자 가지고 있었으며 판매는 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4월 29일(수)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지방법원에서 열리 재판에서 판사는 그에게 2년 반의 가택구류형을 선고했다.판사는 그가 순순히 유죄를 인정했고 마약을 판매는 하지 않은 데다가 2개월 동안 감옥에 있었으며 그동안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이미 15개월을 지냈다면서 형을 감경해주었다. [코리아리뷰]
도주 운전자 “경찰의 끈질긴 수색 끝에 4시간 만에 붙잡혀”
국도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했던 한 운전자가 경찰의 끈질긴 수색 끝에 달아난 지 4시간이 넘어서 결국 붙잡혔다.남섬 말버러(Marlborough) 지역 경찰에 따르면, 전국 봉쇄령이 해제된 뒤 첫날인 4월 28일(화) 오후 2시 20분경 국도 63호선의 와이호파이 밸리(Waihopai Valley) 로드에서 검은색 홀덴 코모도 (Holden Commodore) 승용차가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났다.곧바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문제의 차량이 너무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바람에 경찰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격은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에서 중단됐다.그러나 사라졌던 차량은 당일 저녁 6시경에 로토이티(Rotoiti) 호수 지역의 스피어그래스(Speargrass) 인근에서 다시 발견됐다.경찰은 주민들로부터 정보를 받아가면서 경찰견까지 동원한 집중 수색 끝에 부근의 숲으로 달아났던 운전자와 옆에 타고 있던 여성을 오후 6시 40분경 세인트 아노드(St Arnaud) 인근에서 붙잡는 데 성공했다.블레넘(Blenheim) 출신의 38세 노동자로 알려진 남성은 유치 장소를 벗어났던 혐의에 더해 정지명령 불복, 경찰관 공격과 록다운 지침 위반, 그리고 위험한 운전 등 모두 6가지나 되는 혐의로 체포된 후 이튿날 블레넘 지방법원에 영상을 통해 출두했다.그는 보석이 불허된 가운데 오는 5월 18일 법정 재출두 때까지 구속됐으며, 한편 함께 타고 있었던 39세의 여성도 몇가지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리뷰]
안작데이 주말 “850여명 록다운 위반, 87명 기소”
지난 안작데이 주말 동안에 전국에서 850명 이상이 ‘코로나 19’ 4단계 경보 지침을 어겨 경찰에 적발됐다.4월 27일(월)에 경찰은, 주말 동안 ‘민방위 비상법(Civil Defence Emergency Act)’, 또는 ‘보건법(Health Act)’을 위반한 혐의로 852건이 적발됐으며 이 중에서 87명이 기소됐다고 밝혔다.또한 나머지 727명은 경고를 받았으며 38명의 청소년들은 적발 내용이 관련 기관에 각각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보 단계가 4월 28일(화)부터 3단계로 완화되는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록다운 기간 중 지난 주말까지 모두 5627건의 관련 법 위반이 적발됐다.그중 592명이 기소가 됐으며 4858명이 경고 조치됐고 177명의 청소년들은 관련 기관에 통보 조치됐다.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록다운 기간 중 정부 조치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잘 지켰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경보가 내려가도 크게 변하는 점은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NZ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는?”
뉴질랜드의 초콜릿 브랜드인 ‘휘태커(Whittaker)’가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브랜드(Most Trusted of all Brands)’로 선정됐다.이 같은 결과는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가 1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4월 27일(월)에 발표하면서 전해졌다.1896년부터 100년 넘게 초콜릿을 제조해온 휘태커는 이로서 지난 2013년 이래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또한 지난 2011년부터는 과자 제조(confectionery) 분야의 1위 브랜드로도 연속해 선정된 바 있다.휘태커의 필립 풀(Philip Poole) 시장 담당 매니저는, 회사 측에서는 자사의 초콜릿이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뽑혀 기쁘다고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한편 보험 분야에서는 자동차협회(AA)가 선정됐는데 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 21년 동안에 10번째 선정이다.또한 은행 분야에서는 ‘키위뱅크’가, 그리고 부동산 중개는 ‘하코츠 부동산(Harcourts Real Estate)’이 선정됐으며 슈퍼마켓 상품 브랜드에서는 ‘팸스(Pams)’가 뽑혔다.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가장 신뢰받는 비영리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인 복지시설에는 ‘리만 헬스 케어(Ryman Health Care)’가, 그리고 자동차는 ‘토요타(Toyota)’, 렌터카는 ‘아비스(Avis)’가 각각 선정됐다.리더스 다이제스트의 브랜드 신용 조사는 ‘카탈리스트 리서치(Catalyst Research)’에 의해 실시되는데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 전국의 16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응답자들은 모두 69개 분야에 걸친 제조 및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와 고객에 대한 책임감 등을 1~10까지의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평가한다. [코리아리뷰]
국내 처음 ‘반려견 식당’ 등장
국내 최초로 등장하는 반려견 전용 식당이 업소 개장에 앞서 온라인 배달을 시작했다.최근 오클랜드에서 영업을 시작한 ‘도그 온 레스토랑(Dog On Restaurant)’은 ‘코로나 19’ 경보가 3단계로 내려가면서 각종 반려견용 제품을 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의 샘 김(Sam Kim) 설립자 겸 대표는, 이런 방식의 사업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첫 번째인 것으로 믿어진다면서 반려견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견주들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그는 반려견들 역시 맥도날드나 KFC에 가면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좋은 먹거리들을 반기는 것을 보고 사업을 착안했다면서, 반려견들이 먹어도 좋을 재료로 제품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그의 모친이 직접 한국에 가서 반려견 식품 자격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의 메뉴를 보면 생일 케이크와 스시, 피자, 파이 등 사람들이 먹는 것과 외형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현재 오클랜드 파넬(Parnell)에 주방이 있는데 회사 측은 도심이나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 등 주차가 용이한 곳에서 6월 중에 점포 문을 열 것을 기대하면서 종업원도 더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리뷰]
‘주시’렌터카“차량 100여대 도난당해”
렌터카 업체의 주차장에서 100여대나 되는 차들이 한꺼번에 도난을 당했다.4월 27일(월)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에 따르면, 남부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에 있는 렌터카 업체인 ‘주시(Jucy)’의 차고지에서 최대 100대의 차량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도난차들 중 일부는 지난 주말에 회수되기도 했는데, 27일까지도 정확하게 도난된 차량이 몇 대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으며 회사 측은 재고 차량‘주시’는 캠퍼밴과 함께 승용차 임대업도 하는데, 이번에 없어진 차들은 홀덴 캡티바(Holden Captiva)와 마즈다(Mazda)3, 스즈키 스위프트(Suzuki Swift) 등 승용차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수사 담당자는 문제는 이들 차량들이 표지가 제대로 달려 있지 않아 멀리서 보면 주시 렌터카라고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전했다.한편 20여대의 차량들이 주로 오타라(Ōtara)와 망게레, 파파토에토에(Papatoetoe) 등지에서 회수됐으며 이미 몇 명이 이번 도난과 관련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대표는 크게 낙담한 상황인데 이번 사건은 한꺼번에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으로는 국내에서 사상 최대인 것으로 믿어진다.이번 도난은 ‘코로나 19’ 사태로 렌터카들이 운행을 중지한 뒤 대규모로 주차된 상태에서 지난 주말에 안작데이로 인해 현장에 직원도 머물지 않던 가운데 벌어졌다.이달 중순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현재 5만여대에 달하는 수많은 렌터카들이 관광객들의 입국이 전면 막히면서 영업을 못한 채 전국 곳곳의 주차장들에 묶여 있거나 일부는 제대로 보안장치도 안 갖춰진 공터에 방치된 상황이다. [코리아리뷰]
독감 백신 “작년보다 2배 많이 접종 마쳤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flu vaccine)을 받은 사람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이는 정부가 ‘코로나 19’로 인해 비상이 걸린 일선 의료 현장에 독감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가해질 수 있는 부담을 미리 막고자 일찍부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줄리 앤 갠터(Julie Anne Genter) 보건부 협력장관은, 지난 4월 17일(금) 기준으로 58만7000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9만건에 비해 2배가량이나 많다고 밝혔다.정부는 예년보다 백신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시기도 앞당기면서 65세 이상이거나 임산부,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과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어린아이 등에게 우선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했다.기존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2/3가량은 65세 이상이었으며 임산부도 6000여명에 달했다.겐터 협력장관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약사 등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노력이 컸다고 치하하고, 성공적인 독감 백신 접종으로 금년 현재까지 독감 환자 발생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한편 4월 28일(화)부터는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들도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해 전국에는 이미 7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공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
운항 중이던 페리에서 태어난 아기
오클랜드 항구와 인근의 와이헤케(Waiheke)섬을 운행하던 페리에서 새 생명이 태어났다.이 구간을 운행하는 퓰러스(Fullers) 380은 지난 4월 24일(금) 저녁 8시쯤에 오클랜드로 들어오던 페리 안에서 한 산모가 딸을 순산했다고 전했다.현재 이 페리는 필수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해 무료로 운항 중인데 회사 측은 당시 승무원들이 산모와 산파를 도와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페리 회사 관계자는 딸을 낳은 산모와 그 가족들에게 큰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페리 승무원들은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도울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특별히 록다운 기간 중에 이 같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한편 퓰러스 페리가 오클랜드로 오던 도중에 산모가 배 위에서 출산한 것은 지난 6개월 사이에 이번이 2번째 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오클랜드 부두와 와이헤케 사이에는 매 한 시간마다 페리가 운행 중인데, 탑승객들은 이동을 추적할 수 있게 등록부에 기재하고 있으며 이 같은 페리 운행 방식은 경보가 3 수준으로 내려가도 계속된다. [코리아리뷰]
“예상 못한 곳에서 야생동물과…”
이번 주부터 ‘코로나 19’ 경보가 내려가고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재개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면서 자연보존부(DOC)가 주의를 당부했다.DOC관계자는 록다운 기간 중 도심의 각 공원들은 물론 가정의 정원에도 평소 접하지 못했던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했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전국적으로 사람들의 통행이 뜸해지고 차량 통행도 줄어들자 평소 보기 드문 야생동물들이 출몰이 잦아졌는데, 웰링턴의 주택가에서는 극히 진기한 새 한 마리가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관계자는 DOC 직원들 역시 록다운 기간 동안 순찰을 포함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경보가 내려가도 활동에 제한이 있는 만큼 주민들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으로 요망했다.또한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등의 활동 역시 제한된다고 전하면서, 주민들이 집 주변의 트랙이나 해변으로 향할 경우에도 데리고 가는 반려견은 줄을 이용해 적절히 통제해주기를 요망했다.운전자들 역시 야생동물들이 도로에 나타날 것을 대비해 속도를 줄이는 등 유의해야 하는데, 실제로 원격지 바닷가 도로에서는 물개나 펭귄 등이 록다운 이전보다 자주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보가 3수준으로 내려가도 DOC가 관리하는 전국의 산장이나 캠프장, 로지 등은 계속 폐쇄되며 공원이나 보존지역 내의 화장실들 역시 사용할 수 없다.이에 따라 트레킹은 자기가 사는 지역(버블)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트랙을 이용해 낮에 최대 3시간까지만 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개인 간에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코리아리뷰]
NZ 떠난 도요새 “1만km 날아 낙동강까지…”
한국의 낙동강 하구에서 뉴질랜드에서 날아간 도요새가 한 마리 발견됐다.지난 4월 25일(토)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9호)에서 발견된 작은 새는 ‘큰뒷부리도요(Bar-tailed Godwit)’이다.무게가 300여g에 불과한 이 새는 적도를 지나 무려 1만 km를 날아가 한국에 도착했는데, 오른쪽 발목에는 뉴질랜드에서 출발했음을 알려주는 ZKV’라는 글자가 쓰인 표식을 달고 있었다.한국 ‘습지와 새들의친구’의 물새 조사팀 관계자는, “철새 이동을 연구하고자 국가별로 지정된 색의 표식을 사용하며 흰색은 뉴질랜드에 할당한 색이라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큰뒷부리도요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Data Book)에 ‘준위협종(NT‧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 조류이다.적색목록의 준위협종(NT‧Near Threatened)은 멸종위기 직전의 상태 또는 보호조치가 중단될 경우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학자들이 위성으로 추적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뒷부리도요새는 뉴질랜드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약 1만km를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날아오는 최장거리 이동으로 이미 유명한 새이다.지난 2008년에도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얄비(4YRBY)’라는 이름의 도요새가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돼 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큰뒷부리도요는 이후 4년간 매년 같은 시기에 낙동강 하구를 찾아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위대한 비행’이라는 이름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낙동강 하구가 계속 개발되면서 발견되는 도요새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은 크게 안타까워 하고 있다.물새 조사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에는 250마리 이상의 뒷부리도요가 발견됐지만 현재는 수가 급감해 이번 조사에서는 불과 18마리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도요새는 통상 뉴질랜드가 가을이 되면 이곳을 떠나 북반구로 향하며 한국 등을 거쳐 시베리아나 알래스카까지 이동한다.이후 매년 봄이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오는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
녹색당 “자연보존 개발과 일자리, 동시에 창출하자”
녹색당이 이번에 ‘코로나 19’로 인해 야기된 국가적인 경제 위기를 탈피하는 방안 중 하나로 환경 보존 활동에 중점을 두는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제안했다.녹색당은 3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7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환경 보존도 함께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4월 26일(일) 녹색당은 성명서를 통해, 자연보존부(DOC)에 기금을 더 지원해 직원도 늘리고 또한 토종식물 심기와 돌보기, 그리고 천적 제거와 더불어 보존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제안되는 패키지는 각 지자체와 마오리 단체를 포함한 지역사회, 그리고 사업체들과 비정부 기구들(NGO)을 지원하게 되며, 습지와 삼림 하천, 그리고 토종생물들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녹색당 관계자는 부연해 설명했다.녹색당 환경 대변인이기도 한 유지니 세이지(Eugenie Sage) 의원은, 환경 보존 작업은 다른 계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일을 시작할 수 있으며 또한 퀸스타운처럼 이번 사태로 실업률이 높아진 지역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제안은 지난주 녹색당이, 이번 기회에 각 도시와 도시를 잇는 전철망을 건설하자는 인프라 구축 제안을 한데 이어 나온 대규모 투자 및 지원 제안이다. [코리아리뷰]
피오르드랜드에서 규모 5.6 지진
남섬 남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 보고는 없었다.이번 지진은 4월 27일(월) 오전 10시 52분에 피오르드랜드의 작은 도시인 테 아나우(Te Anau) 북쪽 40km 지점의 지하 67km에서 발생했다.지오넷(GeoNet)은 지진의 규모를 5.6으로 그리고 진동의 세기는 ‘중간(moderate)’으로 각각 발표했다.지진이 발생하자 테 아나우는 물론 인근 퀸스타운을 비롯해 인버카길(Invercargill) 등 사우스랜드 지역의 각지와 남섬 일대에서 3000여건의 진동 보고가 올라왔으며 일부는 북섬에서도 보고됐다.당시 퀸스타운의 집에 머물던 클루타-사우스랜드 지역구의 해미시 워커(Hamish Walker) 국회의원은 마치 화물열차가 지나가는 듯했다면서 진동이 20~30초간 이어졌다고 전했다.테 아나우의 한 홀리데이 파크에 근무하는 직원도 꿀벌이 윙윙거리는 듯한 진동이 10~15초간 이어지면서 물통이 움직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피오르드랜드에서는 9일 전인 지난 4월 18일(토) 저녁 7시 50분에도 테 아나우 북서쪽 40km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코리아리뷰]
트레이드미 “자선기관 돕는 전용 상점 개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트레이드미(Trade Me)’가 자선 기관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가게를 열었다.트레이드미는 최근 ‘카인드니스 스토어(kindness Store)’를 개설하고 ‘구세군(Salvation Army)’과 ‘시티 미션(City Mission)’, ‘위민스 레퓨지(Women’s Refuge)’와 적십자 등과 같은 자선 단체 돕기에 나섰다.기부자가 ‘카인드니스 스토어’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면 이들 단체에 대한 배달은 트레이드미가 직접 담당하는데, 현재 겨울용 담요와 식품 바우처, 패키지 등을 구입해 기부할 수 있다.트레이드미 측은 매년 크리스마스 무렵에도 이와 같은 스토어를 통해 기부에 나선 바 있는데,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도 한 주 동안에 5만달러 정도가 기부됐으며 행사를 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각 기관에 기부하고자 하는 물건들은 1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카인드니스 스토어는 트레이드미 웹사이트의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서 찾을 수 있다.한편 회사 측은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해당 스토어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봉쇄 중 인기 스타로 탄생한 아기 새
남섬 더니든 인근 오타고 반도에서 금년에 태어난 알바트로스 새끼 한 마리가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자연보존부(DOC)에 따르면 태어난 지 이제 갓 80여일이 지난 알바트로스 새끼의 성장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자 이를 본 외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나라의 주민들이 오래 격리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어린 알바트로스가 매일 커가는 장면이 위안을 주고 있다.아직 공식적인 이름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피파(Pippa)’라고 불리고 있는 알바트로스 새끼는 특히 미국인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중이다.켄터키주에 사는 한 주민은 마치 아기가 크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같다면서, 잠깐이라도 안 보이면 어디 갔는지 찾느라고 자신이 패닉 상태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알바트로스 새끼의 성장 과정을 스트리밍으로 지켜보던 사람들이 작년에는 15만명 정도였는데 금년에는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주민도 남편과 함께 큰 화면으로 지켜보는 게 일과라고 국내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야간에도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중계가 계속되는데, 한때 아기 알바트로스에게 야생 고양이가 접근했지만 지나쳐 갔으며 또한 어린 부엉이와 토끼가 다가오기도 했었다.현재 오타고 반도의 알바트로스 서식지는 ‘코로나 19’ 사태로 관람객들의 접근이 금지된 상태로 향후 개방 일자는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인터넷을 통한 중계는 계속될 예정이다. [코리아리뷰]
다시 문 여는 업소들 “수돗물 흘려보내고…”
‘코로나 19’ 경보가 내려가면서 다시 문을 열게 된 업소들에 위생과 관련된 주의보가 내려졌다. 차산업부(MPI)는 4월 26일(일) 공지를 통해, 특히 식당 등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다시 개점을 하기 전에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3월말부터 점포들의 영업이 전면 중단되면서 각 업소와 연결된 수도관에는 5주 가까운 기간 동안 물이 고여있었던 상태이다.이와 관련해 혹스 베이 보건위원회에서 수질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모든 수도꼭지를 틀고 화장실도 물을 내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흘려보내도록 업체들에 당부했다.또한 커피나 냉장, 냉동과 관련된 기기와 이와 연관된 파이프들도 청소와 점검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1차산업부는 나아가 냉동 및 냉장 장치의 전원들을 확인하고 위생 장구들을 점검하며, 또한 쥐와 같은 해충들에 의한 문제가 없는지도 함께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안작데이에 백파이프 연주한 리치 맥코
올블랙스 주장이었던 리치 맥코(Richie McCaw)가 안작데이를 맞이해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영상이 소개됐다.영상은 록다운으로 집에 머물고 있는 그가 4월 25일(토) 오전에 정원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연주하는 것을 부인인 제마(Gemma)가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현재 봉쇄령으로 집에 있는 뉴질랜드와 호주의 백파이프 연주자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일제히 각자 집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면서 전쟁 희생자들을 기렸다.‘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뉴질랜드와 호주 전국에서는 공식적인 안작데이 기념식이 전면 취소됐다.이에 따라 많은 뉴질랜드 국민들은 이날 새벽에 집 안이나 바깥에서 기립하는 방식으로 의식을 대신했다. [코리아리뷰]
록다운 “4월 28일부터 해제”
‘코로나 19’ 경보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 다중시설들은 계속 폐쇄 오는 4월 27일(월) 자정을 기해 ‘코로나 19’ 경보(level)가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이로서 지난 3월 26일(목)부터 시작됐던 전국적인 봉쇄 조치는 33일 만에 일단 해제된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4월 20일(월) 오후에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3단계 경보는 향후 2주간 이어질 예정이며 5월 11일(월)에 제반 상황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이 한 단위 숫자로 줄어들고 반면에 회복되는 사람들은 증가하면서 경보가 하향됐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경보 단계만 조정되었을 뿐 결코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의 상황으로 곧바로 되돌아 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해 강조했다. 이에 따라 3단계 경보 하에서는 여전히 도서관이나 수영장을 비롯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 공공시설들은 물론 극장과 같이 다중이 이용하는 민간시설들도 문을 열지 못한다. 한편 영업이 가능한 사업 분야가 ‘필수 사업’에서 ‘안전한 사업’ 분야로 확대되지만 사업체들은 정부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고객과 비접촉식 사업장만 문을 열 수 있다. 이에 따라 술집이나 카페, 쇼핑몰 및 대부분의 소매점 등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사업장들은 여전히 폐쇄되며 결혼식과 장례식 등도 허용은 되지만 10명 이내만 모일 수 있다. 또한 슈퍼마켓, 데어리, 주유소, 약국이나 허가된 보건 서비스 작업장이 아니면 손님들은 업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결제는 온라인이나 전화 또는 비접촉식으로만 가능하고 물건 배송 역시 비접촉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편 Y10까지의 학생들 […]
록다운 위반에 음주와 약물운전한 갱 단원 교통사고로 사망
음주와 함께 약물도 복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갱단 단원 한 명이 심야에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4월 21일(화) 밤 10시 5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내륙의 셀윈(Selwyn) 지역의 글렌터널(Glentunnel) 인근의 와이리리(Wairiri)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완만한 곡선도로 구간에서 건초더미를 실은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는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크게 파손된 차에서 수습된 사망자는 애시버턴(Ashburton) 출신의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 단원으로 29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사고 당시 약물과 음주운전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안전벨트도 매지 않았다. 또한 차 안에서는 대마초와 총기도 한 정 발견됐는데, 사고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벌어졌다. 한편 트럭 운전자인 농부는 중간 정도 부상을 당했는데, 경찰은 사망자가 록다운 규정을 지켰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리뷰]
선배 군인들 묘비 단장에 나선 군인들
뉴질랜드의 현충일 격인 ‘안작데이(Anzac Day)’를 앞두고 현역 군인들이 선배 군인들의 묘비를 다시 정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브룸리(Bromley) 묘지에는 생전에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남녀 군 출신들의 묘지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봉쇄령이 내려지기 직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버넘(Burnham)에 있는 육군 기지의 보급중대 군인 3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비석에 낀 이끼 등을 제거한 후 잘 보이지 않던 비석 표면에 파인 글자들을 흰색 페인트로 다시 칠하는 등 묘비를 산뜻하게 단장했다. 이번 작업은 4월 25일(토) 금년의 안작데이를 앞두고 군인들이 보훈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그리고 지역 재향군인회(Returned Servicemen’s Association, RSA) 등과 함께 진행했다. 지역의 한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생전에 자유와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이들을 존중하는 한편 그들이 영면한 곳을 관리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년 안작데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달리 대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모두 중지된 상황이며 터키의 갈리폴리에서 매년 열리던 행사 역시 취소됐다. [코리아리뷰]
3월 분기물가지수 “담뱃값, 임대료로 인해 크게 상승”
지난 3월말까지 1/4분기 동안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s price index, CPI)’ 상승률이 0.8%나 됐다. 이로 인해 3월까지의 연간 물가지수 역시 4.6%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9월 분기 이래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연간 2.5%에 도달했다. 3월 분기에 이처럼 물가가 오른 배경에는 1월에 세금이 인상되면서 값이 크게 오른 담배값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국적으로 상승한 렌트비도 영향을 끼쳤다. 담배는 11.5% 세금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11% 인상돼 작년 12월에 25개비 담배 한 갑이 37.51달러에서 1월에는 41.89달러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6년에 담배 한 개비 당 1.15달러였던 것이 현재는 1.75달러까지 크게 올랐다. 한편 3월말 분기까지 렌트비는 전국적으로 1.2%가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3.7%가 올랐는데, 렌트비는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부문 중 그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한편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 3대 대도시 중에서는 웰링턴이 5.7%로 가장 높았고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가 있는 캔터베리는 각각 2.1%와 2.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오클랜드와 웰링턴을 제외한 북섬 지역은 연간 5.8% 상승했고 캔터베리를 제외한 남섬 지역은 5.3%로 나타나, 웰링턴을 제외하고는 대도시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렌트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이처럼 렌트비가 크게 상승한 배경에는 전국적으로 주택임대 시장 환경이 빡빡해진 탓도 있지만, 지난 2019년 6월에 통계국이 렌트비 산정 기준을 바꾼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들어 유가가 하락하면서 지난 3월 분기에 휘발유가 2.3%가 하락했으며 국제선 항공요금도 11% 하락하면서 교통비 부문이 분기에 전체적으로 1.7% 하락했다. 휘발유는 작년 12월 분기에는 […]
NZ으로 피난온 미국의 억만장자들
미국의 부자들 중 일부가 ‘코로나 19’ 사태를 피해 뉴질랜드로 피난을 떠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블룸버그(Bloomberg) 등은, 실리콘 밸리의 거부들을 포함한 부자들이 뉴질랜드에 미리 마련해 놓은 피난 시설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 에어리어(Bay Area) 기업가인 미하이 디누레스쿠(Mihai Dinulescu)와 부인이, 뉴욕이 봉쇄되기 사흘 전인 지난 3월 초에 오클랜드 공항에서 목격됐다. 이른바 ‘최후의 날’ 벙커 전문 기업인 ‘Rising S Co’에 따르면, 몇 주 전 뉴욕 출신의 한 억만장자가 자신들이 구입해 놓았던 뉴질랜드의 벙커 출입문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를 문의했었다고 밝혔다. 11피트 지하에 마련된 해당 벙커는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뉴질랜드 곳곳에는 이와 같은 피난용 벙커들의 존재가 전해져 왔다. 이 회사는 지난 수년 동안에 뉴질랜드에 모두 10여개의 벙커 공사를 했으며, 벙커들은 해밀턴과 노스 캔터베리의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 그리고 와나카(Wanaka) 등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실리콘 밸리 투자가들을 포함해 미국 억만장자들은 지난 몇 년 동안에 걸쳐 전염병이나 폭동과 같은 불시의 재난에 대비하고자 벙커와 함께 그곳까지의 이동 수단 등을 준비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었다. 이들 벙커는 미국 내에도 있고 뉴질랜드와 같이 멀리 떨어진 외국에도 있는데 일부 벙커들은 아예 아파트처럼 공동시설이 달려 있는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하에 있는 이들 벙커들은 가격에 따라 시설도 천차만별인데, 내부에는 식량이나 연료는 물론이거니와 때로는 비상약품을 포함해 심지어는 자체 […]
캄보디안 남성 시신 발견 “경찰, 살인사건으로 수사”
와이카토의 한적한 시골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경찰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시신은 지난 4월 13일(월) 오전 10시경 해밀턴 북부의 호샴 다운스(Horsham Downs)의 한 건물에서 지역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4월 16일(목)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캄보디아 출신으로 해밀턴에 거주하는 사오 영(Sao Young, 40)이라고 공개하고 현재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6년 동안 영과 알고 지냈다는 한 친구는, 그가 자녀 3명을 두고 있으며 최근까지 몇 차례 감옥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사소한 범죄들이었다면서, 가장 좋은 친구였다면서 소식을 듣고는 믿을 수 없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포함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지난달 초부터 시신이 발견된 당일까지의 사이에 해밀턴 주변에서 그를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전화 105번이나 익명이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포함해 뉴질랜드에서는 금년 들어 최소한 21명이 각종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
“차에서 풍기는 냄새 뭔가 수상해”
전국이 ‘코로나 19’로 인해 봉쇄된 와중에 대량의 대마초를 운반하던 한 30대 남성이 냄새로 인해 붙잡혔다. 와이카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목) 오후 5시 15분경 캠브리지(Cambridge) 외곽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이 차량 한 대를 정지시키고 일상적인 검문을 실시했다. 그런데 운전자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경찰관들은 대마초로 여겨지는 수상한 냄새가 차량에서 강하게 풍겨나오는 것을 감지하고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차 안에서는 111온스(3.15kg)에 달하는 포장에 담긴 대마초와 함께 4파운드(1.8kg)나 나가는 대마 꼭지(cannabis heads)도 함께 발견됐다. 이들 두 가지를 모두 합치면 거의 5kg에 달하는 상당한 양이다. 경찰은 33세로 알려진 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그는 마약 관련 혐의로 이후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하게 됐다. (사진은 대마 꼭지) [코리아리뷰]
40대 남성 “경찰관에게 침 뱉어 교도소 행”
록다운 기간 중 이를 지도하는 이들에게 침을 뱉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가운데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한 남성이 14일간 교도소에 갇히게 됐다. 로토루아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14일(화)에 로토루아 시내의 펜턴(Fenton)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관들이 일상적인 교통 신호를 보내던 중 정지신호에 따르기를 거부하던 42세의 한 운전자가 한 경찰관을 향해 침을 뱉었다. 그는 경찰관을 공격한 혐의로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는데, 20일(월) 발표된 지역 경찰의 성명서에 따르면 그는 14일간의 구금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일선 경찰관들이 적절한 보호장비를 갖추고는 있지만 특히 ‘코로나 19’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해당 경찰관은 침에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으며 이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7일(금) 아침에는 오클랜드의 브리토마트 기차역에서 한 여성이, 필수적 이동이 아니면 기차에서 내리라는 교통국 직원에게 침을 뱉는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경찰은 당시 한 남성과 동행 중이던 여성의 사진을 공개 수배했으며 교통국에서는 영향을 입은 직원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30일(월) 밤에도 오클랜드 북부 실버데일(Silverdale)에서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30세의 한 남성이 침을 뱉어댔다. 당시 남성은 차에 태우려던 경찰관들을 향해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서 발길질과 함께 여러 차례 침을 뱉었다. 그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만약을 대비해 3명의 경찰관들이 자가격리됐으며 경찰차 2대를 소독하는 소동이 한바탕 벌어졌다. [코리아리뷰]
오클랜드 남부와 북부에서 남녀 시신 발견
록다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 오클랜드 남부와 북부에서 잇달아 2구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첫 번째 시신은 4월 17일(금) 오후에 파파쿠라(Papakura)의 오파헤케(Opaheke)에 있는 아서(Arthur) 플레이스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37세 남성으로 전해졌는데 19일(일) 현재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청 담당자는, 일단 부검을 완료했으며 사인을 가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험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단계에서는 사인을 설명할 수 없으며(unexplained) 더 이상의 정보도 없다면서 사망자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에 이어 18일(토) 새벽 2시경에는 오레와(Ōrewa) 인근 오클랜드 북부 실버데일(Silverdale)의 웨이티(Weiti)강 주변 자연보존구역(reserve)에서 여성의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는데, 신원이나 나이 등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번 시신 역시 아직은 사인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웨이티강 리저브) [코리아리뷰]
나무 자르던 농부 감전사, 어린 딸은 중상
한적한 농촌에서 작업 중 감전 사고가 발생해 40대 농부가 숨지고 어린이 한 명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4월 19일(일) 오후에 와이카토 남부 푸타루루(Putaruru)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나티라(Ngatira)의 한 농가에서 발생해 4시 50분경에 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43세로 알려진 한 농부가 나무를 치던 중 살아있던 전기선(live power lines)에 건드려 감전돼 추락했으며 초등학생으로 알려진 그의 딸 역시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는 3대의 구급차와 함께 푸타루루에서 2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으며 구급대원이 곧바로 두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농부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아이는 위중한 상태에서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이튿날 병원 측은 아이가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죽은 농부는 푸타루루 출신의 토박이인데 농장 인부들은 그가 모든 면에서 정말 좋은 주인이었으며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큰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도 그를 잘 알고 있었던 데다가 어린 딸까지 부상을 당해 더 충격을 받았으며, 또한 작은 마을의 주민들도 크게 놀란 상태라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안전 담당 기관인 워크세이프(Worksafe)에 통보했다고 전했는데, 이번 사고는 타라나키에서 4월 1일(수) 발생한 사륜오토바이 사망사고에 이어 록다운 기간 중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작업장 사망사고이다. (사진은 자료사진임) [코리아리뷰]
정글도 들고 난동 부린 남성 “결국 경찰 총격에 절명”
심야에 정글도(machete)를 가지고 한바탕 큰 소동을 벌이던 남성이 결국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 사건은 4월 20일(월) 새벽 1시경 남부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의 센트럴(Central)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정글도를 들고 창문을 깨부수고 차량 여러 대를 파손시켰으며 심지어는 전력선까지 끊는 등 큰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겁에 질린 주민들로부터 13건에 달하는 신고를 현장에 도착해 남성으로 하여금 여러 차례 칼을 내려놓도록 명령했지만 그는 이에 불응하고 접근하는 바람에 결국 발포했다. 남성은 응급조치가 이뤄졌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경찰은 공식적으로 사망자의 신원을 곧바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40대 초반인 히테시 랄(Hitesh Lal)로 알려졌으며 피지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친척이 뉴질랜드로 불러와 이곳에서 살았었다. 당일 밤에 그와 이야기를 나눴던 사촌에 따르면, 그는 몇년 동안 호주 광산에서 일해 돈을 번 후 20만달러를 피지 현지의 백단나무(sandalwood)와 땅에 투자했지만 가족들 간에 돈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전날 저녁 6시 30분경 사촌에게 전화하고 술도 마셨는데, 당일 밤에 피지 현지와 전화를 통해 언쟁을 벌인 뒤 정글도를 가지고 밖으로 나간 뒤 사건이 벌어졌다고 사촌은 전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청의 고위 관계자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으며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말하는 한편 경찰관들은 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각각 경찰의 독립조사위원회(IPCA)와 검시의에게 통보돼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장 주변의 주민들은 한밤중 일어난 큰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는데, 한 주민은 당시 창 밖을 보면 온통 경찰차들로 붐비고 있었다면서 […]
코로나가 멈춰 세운 더니든의 인기 관광열차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인기가 높았던 더니든의 관광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4월 20일(월) ‘더니든 레일웨이즈(Dunedin Railways)’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어지면서 ‘타이에리 고지(Taieri Gorge)’ 관광열차가 운행을 중단한다. 이 열차는 오타고역에서 내륙의 푸케랑기(Pukerangi)를 잇는 열차로 타이에리 협곡을 통과하면서 윙가투이 고가철교(Wingatui Viaduct)를 비롯한 많은 다리들을 지나간다. 오타고 지방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이용하던 열차인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록다운 이전부터 이미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열차 중단으로 인해 모두 51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나 그 가족들에게는 모두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회사 측은 이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열차 이용 승객들 중 80%가 외국 관광객들이었다면서, 내년 여름 시즌에도 경기가 회복되면서 관광객들이 돌아올지 현 단계에서는 아무 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더니든 시청 산하의 ‘더니든 시티 홀딩스(Dunedin City Holdings)’가 주요 주주인데 회사는 일단 4명의 직원만을 남겨 운행 재개까지 유지 및 보수 업무를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코리아리뷰]
소형 양조장들 “봉쇄 기간 중 생맥주 팔기 너무 어려워”
전국의 술집들이 록다운으로 문을 닫자 소규모 맥주 양조장들이 이미 제조해 통(keg)에 보관 중인 생맥주 재고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대형 양조장들과는 달리 소규모로 맥주를 만들어 그동안 각 지역의 바나 펍 등에 주로 납품을 하던 양조장들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쌓여가는 맥주 재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만리터 맥주가 담긴 600개의 통을 보유 중이라는 남섬의 한 양조장 주인은, 얼마 동안 이 문제를 애써 회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걱정도 따라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통에 담긴 맥주는 9개월에서 1년까지는 보관할 수 있지만 만약 제때 이를 팔지 못하면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다. 현재 사우스 캔터베리 지방의 티마루(Timaru)에 있는 유일한 작은 맥주 양조장인 ‘십 앤 홉(Ship Hop)’에서는 생맥주를 직접 병에 넣어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이는 일단 이와 같은 양조장이 필수 서비스 분야로 분류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현재 직원들 중 2명이 매일 자동차로 시내를 돌면서 배달에 나서고 있다. 그 대신 직원들은 고객과는 절대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문 앞에다 놓고만 가는데, 배달을 받은 이들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호주의 한 양조장에서는 생맥주를 1리터짜리 캔에 담아 나눠 팔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자전거 배달이나 고객 문 앞에서 직접 따라주는 등 세계 각국에서도 록다운 기간 중 맥주 애호가들에게 생맥주를 판매하고자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십 앤 홉’의 배달 맥주) [코리아리뷰]
묘지 쓰레기 불법 투기에 분노하는 주민들
전국이 록다운에 들어간 틈을 이용해 공공묘지 한가운데 쓰레기를 무더기로 갖다버린 범인을 시청이 찾고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지난 4월 17일(금) 한밤중에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버켄헤드-글렌필드(Birkenhead-Glenfield) 묘지에서 발생했다. 묘지 사이의 도로 한가운를 막고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는 TV나 가정용 가구 파편들과 천 등 가정에서 쓰던 물건들이 대부분으로 그 규모도 상당하다. 이를 시청에 신고한 한 지역 주민은, 자신의 조부모 묘소 앞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면서 평소에도 이는 나쁜 짓이지만 특히 록다운 기간을 이용해 발생했다면서 정말 몰염치한 짓이라고 성토했다. 오클랜드 시청이나 지역 관청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를 제보했는데, 한 주민이 올린 관련 영상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짓이라면서 범인을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시청에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다음주 중으로 인부들을 동원해 이를 치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더미에는 여러 장의 종이(서류)들도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범인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는데, 범인이 확인되면 400달러까지의 벌금과 함께 기소될 수도 있다. [코리아리뷰]
숫사슴 공격받아 사망한 베테랑 소방관
40년 이상을 화재와 싸웠던 한 소방관이 숫사슴(stag)에 공격을 당해 숨졌다. 사건은 4월 15일(수) 남섬 최남단 인버카길(Invercargill) 북쪽의 마카레와(Makarewa)의 플로라(Flora) 로드 부근에서 벌어져 6시 10분경에 경찰에 신고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과 구급대에 따르면 한 남성이 숫사슴에 공격을 당해 큰 부상을 입었으며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인버카길 일대에서 오랫동안 소방관으로 근무해온 벤 맥린(Ben McLean)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8년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77년에서 타마누이(Tapanui) 자원소방관으로 일하기 시작한 후 43년째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망하기 전날 밤에도 인버카길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 소방차 운전기사이자 펌프 작동원으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의 사고로 오랜 동료를 잃은 현지는 물론 뉴질랜드 전역의 소방관들은 큰 슬픔을 표시하면서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그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맥린의 농장으로 그는 농장 안에서 사슴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을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사슴은 안락사됐으며 검시의를 대신해 경찰이 사고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코리아리뷰]
파병 군인들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교대도 못한다”
해외에 파병 중인 뉴질랜드 군인들의 임무 교대가 ‘코로나 19’ 사태로 지연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군은 이라크를 비롯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 등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파병되어 있다. 이들은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주기로 교대해 국내로 들어와 휴가와 함께 가족들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나라에서 국경이 폐쇄되고 오가는 항공편도 마땅치가 않아 이들의 교대와 귀국이 계속 지연되는 상태이다. 뉴질랜드 군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한국에 파견된 군인들만 양국 간에 항공편이 연결돼 예외적으로 귀국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들 역시 엄격한 검역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한국에는 현재 5명의 뉴질랜드 군인들이 유엔군 사령부(UN Command)와 군사정전위원회(Military Armistice Commission)에 파견됐는데, 이들은 귀국 전 서울에서 14일간 검역 절차를 거쳐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입국해서도 다시 2주간 격리에 들어가는데, 한편 이들과 교대하는 인원들 역시 출국 전 뉴질랜드 안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한국에 도착해서도 2주간 다시 격리에 들어간다. 이 같은 복잡한 검역 절차들로 인해 돌아오는 군인들이 가족을 만나는 것도 상당히 지연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9주 동안이나 상봉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파견된 군인들에 대해 계속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상황이 호전되면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교대를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집단감염 노인시설 입주자들 “일손 부족으로 병원으로 이송”
집담감염군(cluster)으로 관리되는 중인 오클랜드의 한 노인시설에서 일부 입주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진다. 와이테마타(Waitematā)보건위원회에 따르면, 테 아타투(Te Atatu)에 있는 ‘마가렛츠 호스피탈 앤 레스트홈(Margarets Hospital and Rest Home)’에서 최대 20명의 입주자들을 와이타케레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는 해당 시설을 관리하던 직원들의 일손이 크게 딸려 더이상 감당이 어렵기 때문에 내려지는 조치이다. 이곳은 이번 주에 최소한 15명 이상의 ‘코로나 19’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미 17일(금) 오후에 6명의 입주자들이 와이타케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필요한 경우 이번 주말 안으로 14명이 마저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위원회 측은 현재 해당 시설에 직원들이 파견돼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인원들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입주자들을 다시 시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록다운 중 “길거리 방황견들 오히려 늘어나”
록다운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개로 인한 공격 사건이 오히려 늘어나자 해당 지자체가 개주인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로토루아 시청 동물통제팀에 따르면 록다운이 시작된 이후 2주간 동안 관할 지역에서, 15건의 개 공격 사건과 함께 길거리를 방황하는 개에 대한 신고가 모두 75건이나 접수됐다. 이는 그보다 더 이전의 2주 동안에 각각 8건과 69건이 신고됐던 것에 비해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이다. 담당자는 록다운 기간 동안 이처럼 신고가 오히려 줄어들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이는 결국 개 주인들이 제대로 통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중 개의 공격은 일반 주민들에게도 위험하지만 이를 처리해야 하는 시청 직원들에게도 큰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청 관계자는, 길거리를 방황하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개는 물론 개 주인에게도 벌금을 부과하는 등 봐주지 않고 엄정하게 다를 것이라면서, 개가 등록이 안 된 경우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경고했다.
“환자 증가세 주춤, 사망자와 회복자 모두 늘어”
4월 15일 현재 누계 1386명, 하루 20명 발생, 13명 입원 중 4주 동안 예정된 ‘록다운(Lockdown)’ 중 3주차가 지나가면서 신규 환자 발생이 확연히 감소하고 회복자가 늘어난 반면 사망자 역시 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4월 15일(수) 오후 1시에 보건부는, 당일 아침 9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 환자 6명과 ‘가능 환자(probable cases)’ 14명 등 모두 20명의 환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11일(토) 신규 환자가 29명으로 발표된 뒤 이어서 14일(화)까지 사흘간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은 각각 18명과 19명, 17명으로 그 이전에 비해서는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의 누적 환자수는 총 1386명이며 이 중 어제 하루 동안에만 100명이 추가로 회복해 지금까지 모두 728명이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루 전보다 2명이 줄어들면서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는 3명을 포함해 입원자는 13명인데, 이 중 노스쇼어와 더니든 병원의 집중치료실에 있는 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나머지 한 명은 미들모어 병원 집중치료실에 있다. 이날까지 전국의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이 중 6명은 크라이스트처치 린우드의 ‘로즈우드 레스트홈 앤 호스피탈(Rosewood Rest Home & Hospital)’ 환자들이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첫 번째 집단감염군(cluster)이 된 이곳은 주로 노령의 치매 환자들이 머물던 곳으로, 사망자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이상 노인들이다. 한편 인버카길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한 남성이 사망해 현재 사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며, 만약 ‘코로나 19’와 관련이 있으면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어제 하루에 총 2100건의 추가 검사가 이뤄졌고 지난 일주일간 일일 평균 2761건의 […]
AA “일주일에 한 번은 차량 시동을…”
지난 3월 26일(목)부터 전국에서 4주간의 록다운이 시작된 후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AA)에 배터리와 관련해 접수되는 출동 요청이 크게 늘어났다. AA 측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긴급 서비스 요청 중 40%가량이 배터리와 관련됐는데, 록다운 이후에는 그 비율이 50%를 거쳐 현재는 60%까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봉쇄령으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장시간 차량을 움직이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됐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AA에서는 최소한 주당 한 차례는 30분간 시동을 걸어주도록 당부했다. AA 측은 이는 배터리 충전 뿐만 아니라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순환시키는 역할도 한다면서, 이에 더해 주유소에 갈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고 평소보다 바람도 더 많이 넣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현재 AA에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필수 서비스 분야 차량들을 대상으로 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리아리뷰]
“바이러스만 잡힌다면 록다운 연장해도…”
상당수의 뉴질랜드 국민들이 ‘코로나 19’ 유행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라면 2주간의 록다운 기간 연장에도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소식은 ‘리서치 뉴질랜드(Research NZ)’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국내의 한 언론이 4월 12일(일) 보도하면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오는 4월 22일(수)까지로 예정된 4주간 록다운 후 최소 2주간 기간이 연장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동의했으며 14%가 반대한 가운데 2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이동 제한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본다는 점에 응답자 중 87%가 동의했던 지난 번 조사와는 달리 지난주에는 그 비율이 79%로 다소 하락했다. 이는 종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이 규정을 잘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그 배경에는 언론을 통해 전해진 위반과 관련된 여러 뉴스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이 이동 제한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더욱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점에 85%가 동의했으며 밤 10시 이후 불필요한 이동 통제에도 72%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자신이 직업을 잃을 것으로 우려하는 비율이 이전 조사의 57%에서 이번주에는 67%로 크게 늘어나 국민들 사이에서 실직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또한 주택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할 것 같다는 비율도 53%에서 64%로 11%포인트나 높아졌으며, 주택대출 이자를 지불하지 못할 것 같다는 비율 역시 57%에서 64%로 늘어났다. 반면에 자신이나 또는 자신과 가까운 누군가가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동의한 사람은 그 전의 92%에서 이번 조사에서도 큰 변동이 없이 90%로 […]
“NZ 땡큐!” 독일 국기로 조명 비춘 스카이 타워
SMXLL귀환하는 독일인들을 태운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의 마지막 비행기가 오클랜드 상공을 한바퀴 선회하면서 뉴질랜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월 13일(월) 밤 7시에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그동안 록다운으로 귀국 길이 막혔던 독일 및 유럽 출신 승객들을 태운 루프트한자항공의 에어버스 A380기가 이륙했다. 비행기는 이륙 후 스카이 타워를 중심으로 오클랜드 상공을 한 번 선회한 후 서쪽의 타스만(Tasman)해로 빠져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전의 중간 기착지인 방콕을 향해 날아갔다. 당일 스카이 타워 외부는 독일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검은색, 금색 조명으로 불이 밝혀졌는데, 이는 뉴질랜드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하고자 독일-뉴질랜드상공회의소가 요청한 것이었다. 항공기가 오클랜드 상공을 낮게 비행하던 모습은 시민들도 목격할 수 있었는데, 한편 독일 여객기의 뒤를 이어 웰링턴의 독일 대사관이 임대한 에어 뉴질랜드의 전세기들도 귀환자들을 태우고 출발했다. 이로서 한동안 뉴질랜드에 발이 묶였던 1만2000명에 달하는 독일인들이 고국으로 향했는데, 이들은 이코노미석 요금을 부담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정부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마지막 귀환 비행에 나섰던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시내 상공을 한바퀴 돌면서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독일인들의 귀국은 지난 4월 3일(금) 에어 뉴질랜드 보잉 777-300여객기가 캐나다 뱅쿠버를 거쳐 프랑트푸르트로 비행하면서 처음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졌다. [코리아리뷰]
취약 계층에 100만불 기부하는 슈퍼 체인
‘푸드스터프스(Foodstuffs)’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돕고자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형 슈퍼마켓인 ‘파크앤세이브(Pak’nSave)’와 ‘뉴월드(New World)’ 그리고 ‘포 스퀘어(Four Square)’ 등의 체인을 운영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이다. 4월 14일(화) 회사 관계자는 100만달러를 사회 및 비영리 기관에 기부해 이번 사태로 신체적이나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돕는 데 나선다고 밝혔다. 기금이 지원되는 단체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인데 ‘푸드 뱅크스(food banks)’나 ‘푸드 레스큐 파트너(food rescue partners)’, 잇 마이 런치(Eat My Lunch), 그리고 ‘스튜던트 발런티어 아미(Student Volunteer Army)’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튜던트 발런티어 아미’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에는 이미 뉴월드를 통해 주로 노인 및 취약자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고자 8만달러가 기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잇 마이 런치’에게도 오클랜드와 웰링턴 지역에서 이번 사태 이전부터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점심을 지원받던 2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먹거리를 보내도록 10만달러가 기부됐다. [코리아리뷰]
“어려울 때 더 많이…” 손길 바빠진 자원봉사자들
‘코로나 19’ 사태로 전국이 봉쇄된 가운데도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들여 남들을 돕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최근 크라이스트처치의 리안 댈지엘(Lianne Dalziel) 시장은, 시청의 민방위 대응팀(Civil Defence Response Team)에 속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시청 웹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이들은 특히 집을 떠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지금까지 200여 차례 이상 슈퍼마켓에서 대신 장을 봐 물건을 전달해주는 등 취약 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전원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들은 주간 단위로 훈련을 받고 일정을 짜 봉사에 나선다. 이들은 최근에는 독일 등 외국 정부들이 자국민들을 귀환시키고자 파견한 전세기들을 타려던 귀환자들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까지 실어나르기도 했다. 댈지엘 시장에 따르면 봉사자들의 직업은 건축기사에서부터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로부터 시청 직원은 물론 재난 관리학을 공부하는 학생 등 아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한 시청은 현재 이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표적 구호기관들인 ‘구세군(Salvation Army)’과 ‘시티 미션(City Mission)’, 그리고 학생봉사 단체인 ‘스튜던트 발런티어 아미(Student Volunteer Army)’ 등과도 연계해 취약 계층을 지원 중이다. 한편 시청은 록다운 기간 중 기존 비상 및 구호기관들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이들을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와 뱅크스 페닌슐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지역 헬프라인 전화(0800 24 24 11)를 개설한 바 있다. [코리아리뷰]
“고속도로 역주행해 달아났지만…”
경찰차들이 추격하자 고속도로에서 역주행까지 감행해가며 필사적으로 도주했던 무장 절도범 일당이 결국 붙잡혔다. 4월 13일(월) 오후에 3명으로 구성된 도둑 일당이 탄 차가 웰링턴의 존슨빌(Johnsonville)을 지나는 국도 1호선 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하향 램프를 역방향으로 거꾸로 올라갔다. 이들은 당일 오후 3시경에 인근의 브루클린(Brooklyn)에 있는 한 건물을 상대로 도둑질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여러 대의 경찰차들에게 쫓기던 중이었다. 경찰은 결사적으로 역주행까지 해가면서 달아나는 이들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에 추격을 곧 멈췄다. 그러나 얼마 뒤에 인근에서 차를 버린 채 걸어서 달아나던 범인들 중 2명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으며 나머지 한 명도 경찰견의 수색 끝에 뒤이어 붙잡혔다. 한편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 한 정이 수거되고 이들이 탔던 차량도 발견됐는데, 당시 요란한 사이렌과 함께 경찰차들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쳐 한때 시민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해당 고속도로 램프는 오후 3시 30분경에 경찰에 의해 차단됐다가 한 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 30분에 다시 개통됐다.또한 각각 29세와 34세 남성과 29세 여성으로 알려진 범인들은 절도를 비롯해 총기 불법 소지와 경찰의 정지명령 거부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이튿날 웰링턴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경찰은 추격 당시 일반 주민들에 대한 안전 위협은 없었다면서, 이들의 범행을 목격한 이들을 비롯해 정보가 있는 이들은 경찰로 연락해주도록 당부했다. (사진은 존슨빌 부근을 지나는 고속도로) [코리아리뷰]
호주“코로나 사태 후 항공료 2배 이상 오른다”
호주에서 ‘코로나19’ 봉쇄가 풀리면 항공료가 2배 이상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같은 소식은 4월 14일(화) 호주의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하면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호주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봉쇄가 풀려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승객 숫자가 줄어들면서 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코로나19’ 봉쇄 지침이 완화되면서 비필수 분야의 항공기 여행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이전과 같이 제한이 없는 항공권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들이다. 항공사들은 향후 비행기 승객들에게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규정이 적용돼 일정 비율의 항공권만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만약 전체 좌석 중 50% 판매만 허용된다면 ‘코로나 19’ 사태 이전과 같은 수익률을 유지하려면 항공권 가격을 2배 이상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봉쇄 기간 동안에 발생한 손실 보전하기 위해서도 비싼 항공료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리뷰]
온라인 도서관 “록다운 중 이용자 크게 늘어”
전국적으로 록다운이 시작된 이후 온라인을 통한 도서관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수)까지 13일 동안 모두 706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이는 하루 평균 54명꼴인데 작년 같은 기간 동안에는 28명으로 하루 19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것인데 4월 2일(목)에는 하루에만 160명이 가입해 신기록을 세웠다. 새로 가입한 회원들은 매일 전자책(eBook)이나 전자오디오북(eAudioBook), 그리고 잡지나 세계 각국의 신문들을 온라인으로 열람하고 있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전했다. 13일 동안 하루 평균 2056건에 달하는 총 2만6733건의 전자책과 오디오책이 이용됐으며 이 역시 전년 같은 기간의 1228건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 한편 온라인 이용자들은 학교들이 문을 닫아 아이들의 학습에 필요한 분야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록다운 기간 중 스트레스와 감정을 조절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면서, 가입에 나이 제한도 없는 만큼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전국의 많은 도서관들도 비슷한 상황인데 오클랜드 도서관 역시 록다운이 시작된 이후 2주 동안 전자책 열람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전년보다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 중앙도서관) [코리아리뷰]
“한산해진 도로, 크게 늘어난 자전거들”
전국적으로 4주간의 록다운이 시작된 이후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은데, 특히 차량 왕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도로까지 한산해진 데다가 날씨도 자전거 타기에 알맞아 더 많은 이들이 도로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에서 살펴본 바로는 시내의 주요 자전거 도로를 비롯한 도로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시청에서는 이들에게 안전규정을 지켜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록다운 기간 중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그러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평상시와 똑같이 규정을 준수해주도록 요청했다. 담당자는 헬멧 등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옷이 휘날려 바퀴에 감기지 않도록 조여 입으며, 또한 인도가 아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록다운 기간인 만큼 집 근처 생활권을 벗어나지 말도록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나설 경우에는 부모가 맨 앞에서 달리면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한편 교차로 등지에서 자전거와 관련된 규칙 등을 가르쳐주도록 당부했다. 나아가 시청 담당자는, 자전거 타기에서 기본인 이른바 ‘ABC(Air: 타이어 공기, B: 브레이크와 볼트, C: 체인)’를 도로로 나서기 전에 점검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코리아리뷰]
피난용 지하 벙커 판 아빠와 세 자녀들
육군 출신의 아빠가 록다운 기간 중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어주고 역사적 교훈도 전해주고자 피난용 지하 벙커를 파게 했다. 주인공은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에 사는 자녀 셋을 둔 아빠인 샨 투아파와(Shan Tuapawa)로 그는 보병 출신이다. 아내인 사라(Sara) 역시 의무부대 장교로 근무했는데, 최근 투아파와는 딸들인 지바(Zeeva)와 테아랑가마이오테아타(TeArangamaioteata)가 오빠인 레이턴(Layton)을 도와 셋이서 지하 벙커를 만드는 것을 감독했다. 벙커는 깊이 2m에 4m2 정도 넓이인데 지붕이 덮혀 있고 안에는 잠자리와 불자리, 취사 공간과 함께 120m가량 떨어진 집의 현관을 바라다볼 수 있는 창이 달린 형태로 만들어졌다. 투아파와는 자신이 군에 있을 때는 재미가 아닌 전술 훈련으로 벙커를 많이 팠었다면서, 자녀들에게 록다운 기간 중 재미거리도 만들어주는 한편 역사적인 교훈도 알려주고자 벙커를 파게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수작업으로 벙커를 만드는 데는 이틀이 꼬박 걸렸는데, 지난 4월 10일(금) 밤에 3명의 아이들은 완성된 벙커에서 2마리의 반려견들과 함께 실제로 추운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투아파와는 앞으로 진짜 군대처럼 벙커 지붕까지 풀로 덮을 것이라면서, 만약 지구 종말이라도 찾아오면 다섯 식구가 이곳으로 피난할 거라고 농담했다. [코리아리뷰]
“환자 증가세 줄었지만 집단 감염은 여전히 우려”
4월 8일 현재까지 누계 1210명, 신규 50명 발생하고 12명 입원 중 뉴질랜드 전국이 ‘록다운(Lockdown)’에 돌입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차츰 신규 환자 발생이 소강 상태이거나 약간씩 감소하는 기미가 엿보인다. 4월 8일(수) 오후 1시에 보건부는, 당일 아침 9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 환자 26명과 ‘가능 환자(probable cases)’ 24명 등 모두 5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1210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집중치료실의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입원 중이며 2명이 위중한데, 입원자 4명은 각각 웰링턴과 와이테마타, 마누카우, 그리고 서던 지역 보건위원회 관할 병원들에 있다. 이날까지 2주간 중 록다운 첫 주의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은 발표일 기준으로 3월 26일(목)에 78명부터 시작돼 이후 순차적으로 85, 83, 63, 76, 58, 61명(4월 1일)을 각각 기록했었다. 이후 2주차에는 4월 2일(목)에 89명으로 시작돼 71, 82, 89, 67, 54명을 보이다가 4월 8일에 50명으로 사흘째 소폭의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지역 감염(community transmission)’은 늘어나는데, 이에 따라 전체 환자에서 지역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도 종전의 1%에서 2%로 높아졌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의 41%가 해외여행과 관련됐으며 이들과 밀접한 접촉자가 43%로 나타났고 14%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 감염 사례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신규 환자 발생은 다소 소강 상태이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날 하루에 41명이 회복돼 지금까지 누적 […]
밀가루 판매 급증, 제분회사 “공급에 문제 없다”
전 국민이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슈퍼마켓에서 밀가루 판매가 급증했다. 제분회사인 ‘챔피언 플라워 밀(Champion Flour Mill)’에 따르면, 집에서 빵을 굽는 데 사용되는 가정용 밀가루들 중 한 종류는 종전에 비해 무려 판매량이 500%나 급증했다. 이는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일제히 문을 닫은 뒤 각 가정에서 직접 빵을 굽게 되면서 지난주 시민들이 슈퍼에서 대규모로 밀가루를 구입하는 바람에 빚어진 현상이다. 록다운 이전에는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전체 밀가루 제품들 중 가정용이나 슈퍼마켓에서의 판매용은 단지 6%에 정도에 불과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을 포함, 국내외에서 각종 사건들이 벌어졌던 경우에도 이처럼 500%나 판매가 늘어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자 회사 측은 그동안 상업용 밀가루 생산에 쓰였던 포장 라인을 가정용 포장 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당 7일씩 24시간 내내 공장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는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충분한 양의 밀가루 상품을 만날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금년 밀 수확 작황이 좋아 국내에서 밀가루 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소비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리아리뷰]
태평양계 주민들 “록다운 중 위험한 ‘카바 모임’ 계속”
통가 등 오클랜드의 태평양계 출신 주민들이 록다운 기간에도 이른바 ‘카바(kava)’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카바 모임은 카와라는 식물을 뿌리를 갈아 마취성이 있는 즙을 만든 뒤 이를 참석자들이 나눠마시는 태평양계 일부 주민들의 전통적인 의식 중 하나이다. 최근 록다운 이후 공식적으로 카바 클럽들은 폐쇄됐지만 개인 주택이나 교회 마당에 가까이 둘러앉아 컵을 돌려가며 카바를 마시고 음식을 나눠먹는 장면들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변에 전해졌다. 한 통가 커뮤니티 지도자는 이를 중지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단히 심각하고도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오클랜드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100여개에 달하는 카바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때로는 이들 모임을 통해 기금이 마련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 29일(일)에 12명이었던 ‘코로나 19’ 감염환자가 나흘만에 23명으로 갑절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코리아리뷰]
발굴된 중국인 유해 관련 주민 협조 요청한 경찰
북섬 중부에서 발견된 중국계 남성의 유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기 실종된 한 인물의 소재 파악에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리키 왕(Ricky Wang)의 소재나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당부했다. 바오 창 왕(Bao Chang Wang)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도 알려진 그는 중국 국적이며 뉴질랜드 영구 영주권자인데 실종된 이후 출국한 흔적도 없다. 한편 경찰은 4월 3일(금) 현재까지는 발견된 유해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는 3월 24일(화) 아침에 베이 오브 플렌티 남부를 지나는 국도 1호선인 데저트(Desert) 로드에서 갈라지는 랑기포 인테이크(Rangipo Intake) 로드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처럼 상당히 외딴 곳에서 30대 초반의 중국계 남성의 유해가 발견된 것은 경찰에 모종의 정보(tip-off)가 접수되면서 가능했는데 현재 경찰은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유해 발견 후 서부 오클랜드의 매시(Massey)에 있는 한 주택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주택은 최근 매매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중국과 뉴질랜드 양쪽에 있는 리키 왕의 가족과도 접촉 중이라면서, 경찰에는 중국어(Mandarin) 가능 직원이 있으므로 누구든지 중국어로 이야기하기를 원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신이 발굴된 현장 주변의 모습) [코리아리뷰]
피트니스 센터들 “온라인 강습으로 건강을…”
전국적으로 록다운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다양한 피트니스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강습을 이어가고 있다. 피트니스 관련 협회인 ‘Exercise NZ’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운동 스튜디오와 체육관 등 소속 회원사들 중 80%까지가 온라인 강습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체인인 ‘시티피트니스(CityFitness)’와 ‘레스 밀스(Les Mills)’는 이와 같은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었지만 요가나 필라테스를 비롯한 다른 센터들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온라인 강습에 나선 상황이다. 이들은 집에 갇혀 있게 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키는 한편 ‘코로나 19’ 사태가 끝났을 때 자신들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온라인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불확실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동안에 운동을 하는 것은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방안도 된다면서 이는 몸에 보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산하의 각 지역에 있는 공공 체육센터들에서도 이미 강사들이 집에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강좌를 마련하는 등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도 온라인 체육 강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리아리뷰]
운행 멈춘 렌터카 “전국 각지에 5만대 발 묶여”
‘코로나 19’ 사태로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전국의 수많은 렌터카들이 운행을 멈췄다. 갈 곳을 잃은 렌터카들은 현재 전국 곳곳에 집단으로 주차되어 있는데, 퀸스타운 외곽의 프랭크턴(Frankton)에 있는 리마커블스 파크(Remarkables Park) 개발 부지에는 현재 5000대가 몰려 있다. 렌터카 협회(Rental Vehicle Association)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약 5만대가량이 언제 다시 운행에 나설지도 모르는 채 주차장은 물론 목장이나 농장 등 빈 공간에서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최소한 90% 이상의 렌터카들이 운행를 멈춘 상태인데,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기존 예약들도 모두 취소됐으며 필수 서비스 분야를 통해 극히 적은 수의 차량만 임대 운행되는 형편이라면서, 이번 사태가 끝나면 차량 일부를 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례 없이 차디 찬 빙하기를 맞이한 렌터카 업체들은 향후의 사업 기회에 대해 숙고하면서 당장 비용을 절감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코리아리뷰]
“입국자에게 전자팔찌 부착하자”
4주간의 록다운이 풀린 뒤에도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자팔찌(electronic bracelets)’를 이용하자는 제안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4월 7일(화) 오타고 대학의 공공보건 분야의 닉 윌슨(Nick Wilson) 교수는 언론을 통해, 전자팔찌 부착은 입국자들이 자가격리를 어기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러스 유입과 이를 제거하고자 국가가 치러야 할 막대한 희생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요구에 불과한 전자팔찌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이에 대한 저항이 있더라도 바이러스 확산을 정지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전자팔찌는 입국자들이 격리 규정을 어겼을 때에도 접촉자들을 확인하는 등 동선 추적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미 외국에서 사용 중인 휴대폰을 이용한 앱과 같은 다른 장치들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동료들은 학술 블로그에 올린 자료를 통해, 원격지나 작은 마을에서 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검사소를 운영하고, 슈퍼마켓 종업원이나 트럭 운전사 등 집보다는 외부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도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4월 7일 전해진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규정을 위반한 자가격리자가 많이 발생했던 한국에서도 전자팔찌 도입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팔찌 부착은 내국인들은 개인 동의를 전제로 하며, 만약 입국자인 경우에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입국을 거부하는 방식인데, 인권 침해 문제로 실제 도입까지는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리뷰]
막혀버린 하늘길, 항공관제 회사도 구조조정 준비
4주간의 록다운 시작을 전후해 뉴질랜드 상공을 오가던 항공기들의 운항이 종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항공 관제를 담당하는 ‘에어웨이즈 뉴질랜드(Airways NZ)’ 자료에 따르면, 록다운이 시작된 후 7일간 항공기 운항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줄어들었다. 전년 같은 때에는 6600편이 운항했으나 금년에는 982편에 불과했는데, 지난 3월 한 달간 주당 평균 703편씩 도착했던 국제선도 3월 28일까지의 한 주간 동안에는 절반되 안 되는 304편만 들어왔다. 지난주에는 달랑 50편만 도착했는데 대부분 귀국하는 뉴질랜드인들이 탑승객이었으며 향후 귀국자들이 줄어들면 그나마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에서는 그동안 취항하던 에어 뉴질랜드와 제트스타의 운항 스케줄이 95%가 줄었고, 현재는 필수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만 이용하는 여객기들과 화물기, 그리고 의료용 비행기들만 오가는 상황이다. 한편 하늘 길을 오가는 비행기들이 대폭 줄어들면서 에어웨이 뉴질랜드 역시 관제 수요가 줄어 잉여 인력이 발생했는데, 회사 측은 몇 개월 안에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180여명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수입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현재 회사 측은 내년에 30%의 비용을 절감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3월에 정부가 7000만달러 증자를 포함해 긴급히 지원책을 밝혀줘 감사하다면서, 하지만 95%까지 줄어두는 수입 감소분을 상쇄시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좌는 2020년 1월, 우는 4월 6일에 관제 중인 뉴질랜드 상공의 항공기들) [코리아리뷰]
Air NZ “조종사 포함 최소한 직원 30% 줄인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에어 뉴질랜드가 300명 이상의 조종사를 해고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4월 7일(화) 에어 뉴질랜드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조종사 387명을 포함한 3500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컨설팅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뉴질랜드는 현재 국내외 사업장에서 모두 1만2500명의 직원이 일하는데 향후 최소 30% 이상의 인력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조종사협회(NZ Air Line Pilots’ Association, NZALPA) 관계자는, 이번 위기와 관련된 비용 절감 방안을 놓고 회사 경영진과 지난 3주간에 걸쳐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 측이 387명의 조종사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에어 뉴질랜드에 소속된 1820명의 조종사들 중 1525명을 대표하는데, 협회 관계자는 감축 인원을 줄이고자 노력 중이며 387명이라는 숫자는 최종 숫자가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한편 에어 뉴질랜드가 지난달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주당 3600편에 달했던 스케줄이 1500편으로 감소했으며 국제선은 85%, 그리고 국내선은 70%까지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9억달러를 지원하는데, 그러나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심각한 부진이 예상되면서 구조 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노조와의 갈등 등 진통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 [코리아리뷰]
록다운 기간 중 “가정폭력 증가했다”
록다운이 시작된 이후 ‘가정폭력(family violence)’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7일(화) 과거의 기관 명칭이 ‘여성의 쉼터(Women’s Refuge)’였던 ‘아비바(Aviva)’의 한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코로나 19’ 경보가 4단계로 높아진 이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하루 평균 44건씩 접수됐다. 이는 록다운 이전의 36건에 비해 22%가량 증가한 것으로 거의 30분에 한 건씩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지켜보거나 또는 아이들이 다치기까지 한 가정폭력 사건은 일일 평균 37건이 발생해 종전보다 36%나 더 많아진 상황이다. 기관 관계자는 록다운 중 어떤 날은 경찰에 접수된 사건들이 그 전날에 비해 100%나 크게 증가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록다운 기간 중 이처럼 가정폭력이 증가하리라는 예상은 국내 다른 지역들은 물론 외국에서도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데, 이에 따라 국내의 관련 기관들도 상담 연락처를 포함해 갖가지 피해 방지 대책들을 내놓은 상황이다. 아비바는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들의 안전이 우려되거나 식사 문제, 나아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 등이 필요한 경우 주거지를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관계자는 가정폭력이 증가한 반면 성폭력 지원센터의 핫라인 신고는 증가 추세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캔터베리 지진이나 모스크 테러 사건처럼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 지역의 성폭력 사건은 지금과 같이 줄었다가도 평상시로 돌아오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코리아리뷰]
“거름으로 버려지던 예쁜 꽃들이 향한 곳은?”
록다운으로 인해 버려질 수밖에 없었던 화사한 꽃들이 병원 직원들에게 보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클랜드의 화훼업체인 ‘블루밍 힐 플라워즈(Blooming Hill Flowers)’는 록다운 중 영업을 할 수 있는 필수 서비스 분야가 아니다. 하지만 대규모 유리 온실에서 장미를 비롯한 갖가지 꽃들을 키우는 이 회사는 재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작업을 계속 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매일 생산되는 7000여 송이의 꽃들은 시장에 제대로 내다팔지도 못하고 당일 곧장 퇴비장으로 향하는 신세라는 점이다. 업체 대표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하지만 최근 이곳을 방문한 한 방송사 관계자가 버려지던 꽃들을 병원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4월 6일(월) 낮에 1만5000달러어치에 달하는 꽃들이 580개의 꽃다발로 만들어져 남부 오클랜드의 미들모아 병원 앞으로 배달됐다. 화훼 회사 측은 병원과 협력해 직원들과 대면하지 않고 병원 직원들이 직접 트레이에서 꽃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근무를 마친 직원들은 병원 앞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꽃다발을 보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한다발씩 집어들고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지으면서 집으로 향했다. 회사 대표는 자신은 그저 꽃들을 전달했을 뿐이라면서 꽃을 본 직원들의 얼굴에 피어난 미소를 지켜보는 게 정말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페이스북에는 꽃을 보내준 회사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하는 병원 직원들과 함께 주민들의 칭찬과 감사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코리아리뷰]
집단환자 발생한 CHCH 레스트홈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레스트홈에서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4월 6일(월) 오후에 전해진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에 입주자와 직원들 중에서 16명의 환자가 나왔던 곳은 린우드(Linwood)의 ‘로즈우드 레스트 홈 앤 호스피탈(Rosewood Rest Home & Hospital)’로 밝혀졌다. 전날까지 입주자 중에서는 4명의 확진 환자와 8명의 가능환자가 나왔으며 직원들 중에서는 한 명의 확진 환자와 3명의 가능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곳에는 치매환자(dementia)를 중심으로 모두 64명이 기거 중이었는데, 이 중 20명은 현재 버우드(Burwood) 병원으로 옮겨 격리했으며 44명은 해당 시설에 일단 남겨졌다. 캔터베리 보건위원회에서는 직원들이 이송된 환자들의 보호자들과 접촉했으며 2개의 별관에 남겨진 환자들의 보호자들과도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은 일단 모두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간주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행 중이며, 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마칠 것이고 직원 일부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적절한 인력 지원이 어려울 경우 환자 재배치를 고려하겠지만 현재 그런 상황은 아니라면서,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레스트홈 발병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부에서 지정하는 집단 감염(cluster)이 나온 셈인데, 현재 전국에는 모두 12곳의 집단 감염이 있으며 그중 오클랜드의 마리스트(Marist) 칼리지에서 현재까지 10곳 중 가장 많은 7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코리아리뷰]
다운 지침 강화 “수영, 서핑 등산 등 금지”
지난 주말부터 록다운 지침이 더욱 강화돼 낚시나 수영, 서핑과 사냥 그리고 트램핑 등 일체의 야외 활동이 금지됐다. 4월 5일(일) 애실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코로나 19’ 4단계 경보 하에서 그동안 정부가 국민들에게 삼가해주도록 권고했던 이들 야외 활동들을 공식적으로 금지시키는 내용이 담긴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건 공보(Health Notice)’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국내 거주자들은 필수적 이동이 허가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 현재의 거주지에서 격리(isolate) 또는 검역(quarantine)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운동(exercise)은 집에서 쉽게 접근(readily accessed)할 수 있는 야외에서만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는 반드시 2m의 물리적 거리(physical distancing)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서핑이나 보트 등 물과 관련된 스포츠와 함께 수영, 사냥, 트램핑 등 위험에 노출되거나 수색 및 구조 서비스가 필요해질 수도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운동(recreation and exercise) 역시 금지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공동 보육 제공자(joint care-giver)의 거주지를 떠나 다른 공동 보육인의 거주지를 방문하거나 머무를 수 있다. 새 지침 역시 종전과 마찬가지로 병원이나 약국, 슈퍼를 찾는 등 극히 필수적인 이동 외에는 자신의 거주 지역(area)을 최대한 벗어나지 말라는 것이다. 즉 해변 인근에 사는 주민이 해변을 잠깐 이용한 것은 별 문제가 없지만 만약에 차를 타고 이동까지 해가면서 해변을 찾는 행위, 또는 트레킹을 위해 산 주변까지 이동하는 행위 등은 모두 금지된다. (사진은 문을 닫은 상가 전경) [코리아리뷰]
멍청한 짓 저질렀다” 록다운 지침 어긴 보건장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최일선에서 총 지휘하는 사령관격인 보건부 장관이 스스로 격리 규정을 어겨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록다운으로 전 국민이 집에 머물도록 한 지난주 초에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 장관이 자택이 있는 더니든 외곽에서 산악 자전거를 탔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당시 그의 얼굴과 이름이 크게 박혀 있는 홍보 간판이 옆구리에 부착된 하이 에이스(Toyota Hiace) 밴 차량이 시그널 힐(Signal Hill) 공원 주차장에서 촬영돼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그의 일탈 행위가 널리 알려졌다. 즉 국민들에게는 수영이나 서핑, 트램핑, 사이클링 등 야외 액티비티를 삼가도록 요청한 상황에서 정작 본인은 집에서 2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면서 이를 대놓고 무시한 셈이다. 사진을 보면 당시 주차장에는 그의 밴 외에 다른 차량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곳은 평소에는 인근의 산악 자전거 트랙으로 인해 차로 붐비던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클락 장관의 고백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에는 자기 가족들을 집에서 20km나 떨어진 닥터스 포인트(Doctor’s Point) 해변까지 차로 이동시켰고 또 다른 산책로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기 당시 그의 부인이 자신들이 해변에 가는 게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사실까지도 드러났다. 지난주에 산악 자전거 문제가 처음 불거지자 클락 장관은 재신다 아던 총리에게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아던 총리는 그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일단 재무부 협력장관직을 박탈하고 10위였던 내각 내 각료 서열도 최하위인 20위로 강등시켰다. 그러나 아던 총리는, 평상시라면 곧바로 해임을 […]
NZ경찰관 2명 코로나 19 확진, 현재 740명 자가격리 중
뉴질랜드 전 경찰력의 6%에 해당하는 700명 이상의 경찰관들이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다. 4월 5일(일)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740명의 ‘정규(sworn)’, ‘비정규(non-sworn)’ 경찰관들이 자가격리 중인데, 이들 중 400명은 일선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로 알려졌다. 이른바 ‘정규 경찰관’들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으며 또한 체포 권한도 있는 반면 ‘비정규 경찰관’들은 이러한 권한이 주어지지 않고 주로 지원부서에서 일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록다운 상황에서 많은 경찰관들이 최일선에서 근무 중이기 때문에 주민 사회에 대한 경찰 인력의 활용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상당한 숫자의 경찰관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은 문제가 된 경찰관들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횟수가 증가하고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경찰관들 중에서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2명이 나왔는데, 관계자는 경찰관들을 위한 보호 장비들이 지급되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지켜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집단 감염, 신랑 신부도 확진자로 판명돼
남섬의 한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걱정하는 중인데, 문제가 일어난 곳은 남섬 최남단 마을인 블러프(Bluff) 인근의 ‘오이스터 코브(Oyster Cove)’ 레스토랑. 블러프는 굴 산지로 유명하며 또한 이 레스토랑은 스튜어트(Stewart)섬으로 이어지는 포보(Foveaux) 해협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훌륭해 평소에도 각종 행사가 자주 열리던 곳이다. 최근 이곳에서는 하객 70여명이 참석한 한 결혼식이 열렸었는데 당시는 록다운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으로 100명 이하의 집회는 허용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후 이곳에서 집단적으로 환자가 나오기 시작해 4월 4일(토) 오전까지 모두 55명이나 되는 확진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으며 그중에는 신랑 신부도 포함됐다. 다행히 이들 중 증세가 심각한 이는 없는데 이들은 모두 지역 밖에서 왔던 사람들이었으며 당시에도 입국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도 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로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레스토랑 주인은 당시 마을 출신의 종업원 8명을 포함해 모두 80여명가량이 레스토랑 안에 있었다면서, 바이러스가 우려돼 직원과 손님들에게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최대한 주의를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당시 직원들에게는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간격을 벌리도록 했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종업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결혼식은 록다운으로 레스토랑이 완전히 문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받았던 예약이었다. 한편 한 구의원은 언론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의 주민들이 갖가지 소문에 […]
발굴된 중국인 유해 관련 주민 협조 요청한 경찰
북섬 중부에서 발견된 중국계 남성의 유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기 실종된 한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리키 왕(Ricky Wang)의 소재나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당부했다. 바오 창 왕(Bao Chang Wang)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도 알려진 그는 중국 국적이며 영구 영주권자인데 실종된 이후 출국한 흔적도 없다. 한편 경찰은 4월 3일(금) 현재까지는 발견된 유해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는 3월 24일(화) 아침에 베이 오브 플렌티 남부를 지나는 국도 1호선인 데저트(Desert) 로드에서 갈라지는 랑기포 인테이크(Rangipo Intake) 로드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처럼 상당히 외딴 곳에서 30대 초반의 중국계 남성의 유해가 발견된 것은 경찰에 모종의 정보(tip-off)가 접수되면서 가능했는데 현재 경찰은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유해 발견 후 서부 오클랜드의 매시(Massey)에 있는 한 주택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주택은 최근 매매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중국과 뉴질랜드 양쪽에 있는 리키 왕의 가족과도 접촉 중이라면서, 경찰에는 중국어(Mandarin) 가능 직원이 있으므로 누구든지 중국어로 이야기하기를 원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신이 발굴된 현장 주변의 모습) [코리아리뷰]
밀가루 판매 급증, 제분회사 “공급에 전혀 문제 없다”
전 국민이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슈퍼마켓에서 밀가루 판매가 급증했다. 제분회사인 ‘챔피언 플라워 밀(Champion Flour Mill)’에 따르면, 집에서 빵을 굽는 데 사용되는 가정용 밀가루들 중 한 종류는 종전에 비해 무려 판매량이 500%나 급증했다. 이는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일제히 문을 닫은 뒤 각 가정에서 직접 빵을 굽게 되면서 지난주 시민들이 슈퍼에서 대규모로 밀가루를 구입하는 바람에 빚어진 현상이다. 록다운 이전에는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전체 밀가루 제품들 중 가정용이나 슈퍼마켓에서의 판매용은 단지 6%에 정도에 불과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을 포함, 국내외에서 각종 사건들이 벌어졌던 경우에도 이처럼 500%나 판매가 늘어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자 회사 측은 그동안 상업용 밀가루 생산에 쓰였던 생산 라인을 가정용 포장 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당 7일씩 24시간 내내 공장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는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충분한 양의 밀가루 상품을 만날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금년 밀 수확 작황이 좋아 국내에서 밀가루 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소비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리아리뷰]
“자가격리 첫 주, 신규 환자 발생 추세 누그러져”
4월 1일 현재까지 누계 708명 발병, 사망 한 명에 14명 입원 중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적인 ‘록다운(Lockdown)’이 실시된 지 만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일일 환자 발생이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4월 1일(수) 오후 1시에 발표된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아침 9시까지 하루 동안에 확진 환자 47명과 ‘가능 환자(probable cases)’ 14명 등 모두 6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70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하루 전과 같은 14명이 입원 중이며 이 중 2명이 집중치료실에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이고 어제 8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2명이 회복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9일(일) 아침에 그레이마우스(Greymouth)의 그레이 베이스 병원에서 사망한 70대 여성이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유일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이다.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은 록다운이 처음 시작됐던 지난 3월 26일(목)에 7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후 3월 27일과 28일에도 각각 85명과 83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나 3월 29일(일)에 63명으로 증가 추세가 약간 주춤해졌다가 30일에 76명으로 다시 증가했지만 31일에는 58명으로 다시 줄어든 후 4월 1일에 61명을 기록하면서 록다운 초기에 비해서는 추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회복되는 환자는 3월 26일의 27명에서 이후 3월 28일에 50명에 처음 도달한 후 3월 31일의 74명을 거쳐 4월 1일에는 총 82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바이러스 진단은 총 2만3481건이었으며 3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일 평균 1843건씩의 검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인적이 끊어진 CHCH 시내 […]
슈퍼마켓 직원들에게 일부러 기침해댄 여성
슈퍼마켓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기침을 해댔던 한 30대 여성이 경고와 함께 슈퍼마켓 출입도 금지당했다. 사건은 지난 3월 30일(월) 더니든 시내의 한 슈퍼에서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한 여성이 슈퍼 입장을 거부당하자 직원들과 논쟁을 벌이는 도중 이들을 향해 고의적으로 기침을 해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경보가 4단계로 올라가고 현재 전 국민이 4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아가면서 각 슈퍼마켓들은 손소독제를 매장에 비치하고 계산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직원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다. 32세로 알려진 해당 여성은 사건 직후 곧바로 차를 타고 슈퍼마켓을 떠났지만 노던 하이웨이에서 경찰로부터 정지를 당했다. 경찰은 이는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면서 질서에 반하는 행동을 한 혐의로 여성에게 경고를 하는 동시에 슈퍼마켓 출입도 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리뷰]
“나 코로나 걸렸어” 경찰에 침 뱉은 남성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에게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면서 침을 뱉은 남성이 체포돼 법정에 출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30일(월) 밤, 오클랜드 북부의 실버데일(Silverdale)에 있는 한 가정으로 당시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한 뒤 벌어졌다. 30세로 알려진 해당 남성은 경찰차에 타는 도중에 경찰관들과 차를 발로 차고 침까지 뱉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전날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말했는데 이에 따라 출동했던 경찰관 3명이 일단 모두 자가 격리됐다. 이튿날 법정에 출두한 남성은 같은 날 바이러스 검사도 함께 받았으며, 또한 2대의 경찰 차량 역시 즉시 일선 업무에서 배제되고 소독이 실시됐다. 와이테마타 경찰서 고위 관계자는, 이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는 관계 없이 극히 부적절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행위에는 절대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코리아리뷰]
북섬 내륙에서 발견된 유해는 30대 중국인 남성
북섬 중부 내륙의 외딴 곳에서 사람의 유해가 발견된 가운데 유해의 주인이 몇 년 전 실종된 중국인으로 보인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해는 지난 3월 24일(화) 아침에 베이 오브 플렌티 남부 지방을 지나는 국도 1호선인 데저트(Desert) 로드에서 갈라지는 랑기포 인테이크(Rangipo Intake) 로드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모종의 정보를 접수한 후 이 지역을 수색해 지난 몇 년간 땅에 묻혀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유해를 한 구 찾아낸 바 있다. 3월 31일(화) 경찰은 부검을 마쳤다면서 유해가 30대 초반 나이의 중국인으로 믿어지며 지난 2017년 이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한 실종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이를 형사 사건으로 간주해 탐문을 포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아직까지 죽은 사람의 구체적인 신원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유해가 발견된 곳은 타우포 호수에서 랑기포를 거쳐 남쪽의 와이오우루(Waiouru)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중간 지대로 인적이 거의 없는 외딴 곳이다. [코리아리뷰]
동물원 가족들 “찾는 이들 없어 너무 심심해요”
록다운으로 전국의 동물원들도 모두 폐쇄된 가운데 동물 가족들이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식을 전한 웰링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호랑이를 비롯한 일부 동물들이 아침에 직원들을 만나면 전보다 더 큰 관심을 나타내는 등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록다운으로 방문객들이 아예 없어지자 그동안 사람들과 어울리던 버릇이 깊게 들었던 일부 동물들이 심심하게 지내게 되면서 벌어진 풍경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일부 동물들은 이와 전혀 상관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침팬지나 호랑이, 기린, 수달 등은 아침에 직원들이 다가가면 다른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침팬지와 같은 동물은 방문객이 줄어든 사실을 알아챈 것 같다고 직원은 전했다. 또한 유인원 종류인 2마리의 기본(gibbons)들은 아침마다 듀엣으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미어캣에게 플라스틱 볼이 담긴 풀을 만들어 주는 등 기르는 동물들이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놀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해 실시하는 중이다. 현재 웰링턴 동물원에서는 사육사와 관리 직원, 수의사 등 모두 25명이 2개조로 나뉘어 근무 중이다. 관계자는 직원들이 3일 근무 후 3일씩 쉰다면서 근무할 때마다 철저하게 서로 간에 거리를 두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정부의 지침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돼지농장들 “정육점 문 닫아 돼지우리가 꽉꽉…”
‘코로나 19’ 사태로 슈퍼마켓 안에 입점하지 않은 동네의 개별 정육점들이 일제히 문을 닫는 바람에 돼지농장들이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양돈협회(NZ Pork)’ 대표는, 현재 국내 각 지역의 양돈 농가들이 매주 늘어나고만 있는 돼지들을 키울 공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동물복지법에 따른 규정조차 지킬 수 없는 실정인데, 이는 봉쇄령으로 인해 각 지역에 산재한 빵집과 정육점들이 ‘비 필수 서비스 업종(non-essential businesses)’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정육점에 공급해야 하는 돼지들이 제때 출하되지 못하면서 돼지우리가 돼지들로 넘쳐나고 있는 형편이다. 협회 관계자는 보통 상업적인 돼지농장들에서는 그동안 매 주간 단위로 출하를 해왔다면서, 현재 전국에서 주당 5000마리가량이 제때 출하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축산 도매상들도 남는 돈육을 처리해 냉동 보관하는 데 필요한 냉장고나 창고 규모가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협회 대표는 현재 협회가 나서서 대미언 오코너(Damien O’Connor) 농업부 및 1차산업부(MPI) 장관에게 이 문제를 숙고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웨어하우스’와 ‘노엘 리밍’ “온라인 영업 재개”
국내의 대표적인 잡화 체인점인 ‘웨어하우스(Warehouse)’가 다시 온라인 영업에 나선다. 계열 회사인 전자 전문점인 ‘노엘 리밍(Noel Leeming)’도 온라인 영업을 재개하는데, 이를 통해 두 회사는 히터나 전기 전자기구(appliances, heaters, IT equipment) 등 자가격리 기간 중 필수품에 해당하는 물건들을 판다. 이에 따라 웨어하우스와 노엘 리밍은 전국에 산재한 16개 점포와 2개 물류 센터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받은 물건들을 배달하며 주문자와 대면 접촉 없이 물건을 건네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목)부터 시행된 자가격리를 앞두고 당시 웨어하우스의 영업 지속 여부를 놓고 한차례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정부에 의해 매장 폐쇄가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3월 30일(월)에 정부가 히터와 백색가전, 컴퓨터 등을 자가격리 기간 중 필요한 필수품으로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겨울로 접어드는 날씨 속에 사람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면서 재택 학습과 재택 근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접촉할 필요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웨어하우스 측은 위생용품과 건강, 미용, 아기용품, 침구류와 난방기기, 취사기구, 배터리와 엔진오일 등을 판매하고 노엘 리밍은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등 컴퓨터와 그 부속품들 그리고 라우터 등을 공급한다. 한편 사업혁신고용부(MBIE)는 웨어하우스 측이 반드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리아리뷰]
슈퍼마켓 “부활절은 영업, 굿프라이데이에는 문 닫는다”
다음 주말로 다가온 이번 부활절 기간에 ‘굿프라이데이(Good Friday)’에는 슈퍼마켓들이 일제히 문을 닫는 대신 부활절 당일에는 모두 문을 연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3월 31일(화) 발표를 통해, 이는 이틀 동안 모두 문을 닫게 되면 그 이전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슈퍼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월 10일(금)에는 전국의 모든 슈퍼마켓들이 영업을 접으며 반면 부활절 당일인 12일(일)에는 모두 문을 열게 됐다. 또한 아던 총리는 현재 힘들게 일하는 중인 슈퍼 직원들을 주민들이 존중해주도록 요청하고 이들에게는 휴식도 중요하다면서 굿프라이데이 휴무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고용 관계를 담당하는 이안 리스-갤러웨이(Iain Lees-Galloway) 장관은, 통상 부활절에는 모든 슈퍼들이 문을 닫았었다면서 만약 이번 부활절에 도 근무를 원하지 않은 직원들은 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리뷰]
실직 이민 근로자들 “비자 관계 없이 슈퍼마켓 취업 가능”
이민 근로자들이 소지한 비자의 종류와 유효 기간에 관계 없이 슈퍼마켓들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민부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 상황 하에서 기존 규정을 변경해 모든 비자 소지자들의 유효기간을 금년 9월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나아가 이민 근로자들이 어떤 비자를 갖고 있는가에 상관 없이 현재 인력이 부족한 슈퍼마켓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추가로 조치했다. 학생 비자 소지자 역시 기존에 시행되던 주당 20 시간이라는 근로시간 제한 없이 슈퍼에서 일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큰 곤경에 처한 이민 근로자들에게도 긴급하게 사회보장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취업비자나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도 없는 형편에 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치가 나오자 퀸스타운의 짐 볼트(Jim Boult) 시장은, 통상 성수기 때면 퀸스타운 일대에는 3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곤 했다면서 이들이 이번 사태로 일시적인 해고를 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이들을 돕고자 온라인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600명 이상이 등록했다면서, 이들은 현재 마땅한 수입도 없지만 숙소에서도 나와야 하는 딱한 사정들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이 등록 시스템을 통해 식품 바우처 등을 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한편 아직까지 이민부 웹사이트에는 이민자 복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전국의 이민부 사무소들 역시 전국 봉쇄령으로 지난주부터 모두 문을 닫았으며 본부에만 당번 직원들이 […]
‘코로나 19’ 환자 3월 31일(화) 오전 현재 처음으로 600명대 넘어
국내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3월 31일(화) 오전 9시 기준으로 처음으로 600명대를 넘어섰다. 3월 31일(화) 오후 1시 30분에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당일 오전 9시까지 하루 동안 48명의 확진 환자와 10명의 가능환자(probable cases)가 발생해 국내의 확진환자는 58명이 증가해 총 64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어제 발표 당시보다 2명이 늘어난 총 14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이 중 2명은 여전히 집중치료실에 있지만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브룸필드 국장은 밝혔다. 브룸필드 국장은 또한, 향후 7일에서 10일간에 걸쳐 확진 환자가 계속 증가하겠지만 전국을 봉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기 때문에 이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확진으로 판명됐던 환자들 중에서 74명이 회복됐으며 또한 국내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9일 남섬 웨스트 코스트에서 숨진 70대 여성 한 명이다. 한편 지난주 자가격리와 함께 발령됐던 7일간의 국가 비상사태가 다시 한 주간 연장됐다. [코리아리뷰]
이번 주말 “일광절약제 해제”
주말인 4월 5일에 이번 여름 시즌의 ‘일광절약제(daylight saving)’가 끝난다. 작년 9월 29일부터 시작됐던 뉴질랜드의 일광절약제는 4월 5일(일) 새벽 3시를 기해 해제된다. 각 가정에서는 그림과 같이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려 놓으면 편리하다. 한국과의 시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3시간으로 줄어들며, 금년 일광절약제는 오는 9월 27일(일)부터 새벽 2시부터 다시 시작된다. 한편 현재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국민들이 4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일광절약제를 자가격리가 끊나는 주말인 4월 19일(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독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해당 언론 웹사이트에서는 3월 30일(월) 오후 현재 반대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코리아리뷰]
3월 30일(월) 현재 확진환자 589명, 격리지침 어긴 3명 체포돼
3월 30일(월) 오전 9시 현재 일일 확진 환자가 76명 증가하면서 전체 환자가 589명이 됐다. 3월 30일(월) 오후 1시에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당일 오전 9시까지 76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해 국내의 확진환자는 총 5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37명의 ‘가능 환자(probable cases)’들도 포함돼 있는데 가능 환자는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치료는 확진 환자로 취급해 진행 중인 경우를 말한다. 당일 발표에서는 전날까지 가능환자였던 한 명이 제외됐다. 현재 12명이 오클랜드와 넬슨, 와이카토, 기슨본, 팡가레이, 더니든, 타라나키와 블레넘 병원 등에 입원 중이며 여전히 2명은 집중치료실에 있는데 입원 환자들 중 3명은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확진으로 판명됐던 환자들 중 63명이 완쾌됐는데, 한편 하루 전인 29일에는 남섬 웨스트 코스트의 70대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로 공식 발표됐다. 지난 28일 발표에서는 일일 환자수 증가가 85명이었으며 29일에는 63명으로 감소했었는데, 그러나 30일에 다시 일일 환자 발생이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브룸필드 국장은 현재 확진 환자들 중 455건에서는 충분한 정보가 제공된 상태이며 전체 중 57%가 해외여행과 직접 연관됐으며 26%는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라고 밝혔다. 또한 15%는 해외여행과 밀접 접촉이 병행된 경우이며 2%인 10건 만이 ‘지역감염(community transmission)’ 사례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총 1만2000건의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졌으며 지난 7일 동안 일일 평균 1728건씩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브룸필드 국장은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65세 이상이나 임산부, 기저 질환자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 인력은 우선적으로 […]
소방 당국 “자가격리 중 겨울까지 다가와 화재 위험 대비해야”
전국이 4주 동안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소방 당국은 주민들이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주도록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 국민 자가격리와 함께 현재 계절까지 겨울로 접어들면서 화재가 날 가능성이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의 가족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요리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방마다 난방기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벽난로에 불을 피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훨씬 많아지면서 전기 기구 사용이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플러그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데 이미 이 같은 종류의 화재 사고로 여러 번 출동한 적이 있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난방기구는 다른 사람을 포함해 가구나 빨래 등 모든 것들로부터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스토브에 냄비를 올려놓은 뒤에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스토브 위의 환기구에 낀 기름을 제거하고 화재경보기의 배터리를 점검하며 화재 발생시에는 탈출할 방법 등 비상 계획을 수립해놓아야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소방관들은 방호복이나 장갑을 비롯한 필요한 보호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된 이들을 포함한 어떤 사람들이라도 비상 상황에 처해 요청하면 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자가격리 중 반려동물이 없어졌으면?”
자가격리 기간 중 집을 잃어버린 개나 고양이를 임시로 돌보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애니멀 셸터(Animal Shelter)’가 폐쇄됐다. 브룸리(Bromley)의 메트로(Metro) 플레이스 10번지에 위치한 시청의 ‘애니멀 셸터’는 지난 3월 25일(수) 저녁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미 문을 닫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시청 관계자는 셸터가 문을 닫기는 했지만 현재 보호 중인 동물들은 계속 돌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 오전에 실시되었던 반려견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하는 업무도 잠정 중단됐다. 한편 관계자는, 만약 셸터가 문을 닫고 있는 동안에 개나 고양이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03 941-8999으로 전화를 하면 동물 통제팀 직원과 직접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리뷰]
NZ 첫 사망자 발생, 3월 29일(일) 현재 확진환자 514명
국내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남섬 웨스트코스트에 사는 70대 여성으로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지만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3월 28일(일) 오후 1시에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발표를 통해, 당일 오전 9시까지 63명의 새로운 환자가 나와 국내의 확진환자는 총 5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환자수 증가는 하루 전의 85명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재 9명이 입원 중이며 이 중 2명은 집중치료실에 있는데 한편 지금까지 확진 환자들 중 56명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일일 평균 1786건의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SMLXL 한편 이날 발표장에는 재신다 아던 총리가 직접 나와 브룸필드 국장과 함께 상황을 전했는데, 특히 아던 총리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우리가 왜 록다운을 했는지를 보여준다면서 계속적인 자가격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록다운 지침을 위반하는 신고가 경찰에 2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처리하고자 경찰의 새로운 웹사이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부활절 연휴 중 굿 프라이데이와 부활절 당일에 슈퍼마켓 문을 닫는 문제를 논의한 후 내일 이를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
3월 27일(금), 85명 증가해 확진환자 총 368명, 집중치료실 환자도 발생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도 한 명 나타났다. 3월 27일(금) 애쉴리 브름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당일 오후 1시 발표를 통해,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총 76명의 확진 환자와 9명의 가능 환자 등 모두 85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의 ‘코로나 19’ 환자는 총 368명이 됐으며 또한 일일 증가 환자 숫자 역시 새로운 기록이 되면서 환자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37명이 완쾌된 가운데 8명이 병원에 입원 중인데, 이 중 넬슨 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환자가 집중치료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입원 환자들 중 3명은 웰링턴에 그리고 집중치료실의 한 명을 포함한 2명은 넬슨에 있고 와이카토와 노스랜드, 그리고 오클랜드에 각각 한 명씩이 입원해 있다. 신규 환자들 중 많은 사례가 해외 여행과 연관됐는데, 지난 7일간 일일 평균 1479건씩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보건부는 검사를 받은 이들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지켜주도록 당부했다. [코리아리뷰]
신임 경찰관 59명 탄생, NZ 경찰관 “사상 처음으로 1만명 넘어”
59명의 신규 경찰관들이 경찰학교를 졸업해 임용되면서 뉴질랜드의 전체 경찰관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3월 26일(목) 오전에 경찰학교 졸업식이 거행됐는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평소와 달리 적은 인원들로 나뉘어 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증원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이후 경찰학교 졸업생이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임 경찰관들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일선에 배치되면서 경찰 자체는 물론 현재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중인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에게는 후원자들이 더 늘어난 셈이 됐다. 브룸필드 국장과 마이크 부시(Mike Bush) 경찰청장은 ‘비범한 사람은 없고 보통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하며 바로 지금이 신임 경찰관들이 그 일을 해줘야 할 때’라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59명의 경찰관들 중 48명이 북섬에 나머지 11명이 남섬 지역에 배치되는데 각 지방 경찰청 별 배치되는 인원은 다음과 같다. (북섬) Waitematā – 6 / Auckland – 8 / Counties Manukau – 14 / Waikato – 1 / Bay of Plenty – 3 / Eastern – 2 / Central – 8 / Wellington – 6(남섬) Tasman – 4 / Canterbury – 5 / Southern – 2 [코리아리뷰]
“록다운 기간 중 WoF 검사는?”
NZTA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3월 26일(목)부터 4주간 이어지는 ‘록다운’ 기간 중 차량검사(WoF)와 관련해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 필수 서비스(essential service) 분야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필수 서비스에 사용되는 차량이나 필수 서비스 종사자가 소지한 차량이 WoF 검사기간이 만료됐다면 VTNZ과 VINZ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중 문을 연 검사장 위치는 NZTA 웹사이트나 VTNZ과 VINZ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vtnz.co.nz/articles/covid-19-service-update/https://vinz.co.nz/news/covid-19-announcement-essential-service-vehicles-service-workers/ – 필수 서비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직장 출퇴근에 사용하는 차량이 WoF 검사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는? 위와 마찬가지로 VTNZ이나 VINZ의 검사장을 이용할 수 있다. – 필수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WoF가 만료된 상태에서 식료품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장이나 정비업체가 문을 열 때까지 차량을 그대로 운행할 수 있나? 필수 서비스에 사용되지 않는 차량은 ‘코로나 19’ 경보 4단계에서는 필수적인 이동에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WoF가 만료됐다면 자가격리로부터 움직여도 좋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올 때까지 검사를 기다려야 한다. 의사 검진, 식품 구입 등 이동이 꼭 필요하다면 다른 선택을 고려하기 바람.(if you must travel for essentials (eg groceries, doctor visits), please consider other options.) 또한 이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 NZTA에서 대안을 모색 중이며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므로 NZTA 웹사이트(https://www.nzta.govt.nz/about-us/coronavirus-disease-covid-19-services-update/)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기를 요망함. [코리아리뷰] * 3월 30일(월)부터 필수 서비스 분야 차량이 WoF, CoF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전국의 VTNZ 검사장 위치(3월 26일 현재) Monday to Friday 8.00am – 4.30pm – no booking […]